[고시촌프리즘]매주 일요일은 강연회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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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촌프리즘]매주 일요일은 강연회로 휴식?
  • 법률저널
  • 승인 2003.04.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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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요일 오후는 비워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고시촌 쉼터인 '지혜샘'은 매주 일요일 5시 원로 법조인, 법학교수, 문화·예술인, 종교인 등 삶의 경험과 철학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초청해 수험에 지친 고시생들에게 '건강한 교양'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6일에는 김승진 변호사(전 사법연수원장)가 초청돼 '내가 지금 수험생이라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연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홍보가 거의 되지 않았지만 이날 강연회에는 수험생 40~50명이 참석해 선배 법조인의 경험을 귀담아 들었다.

지혜샘의 운영을 책임지는 박동윤 신부님은 "지혜샘이 단순히 육체적 휴식을 취하는 곳이 아니라 정신적 안식과 교양을 키울 수 있는 곳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혜샘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를 강연회 일정으로 잡고 정기적인 강연회 일정을 매달 초 고시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첫째주는 김승진 변호사처럼 원로법조인이 강연하고 둘째주는 현직 법학교수가 나설 예정이다. 세째주는 문화·예술계 인사를 초청, 고시생들에게 문화적 기쁨을 줄 생각이다. 또 마지막 주에는 종파를 떠나 모든 종교계 인사를 초빙, 그들의 인생경험과 철학을 들려줄 예정이다.

4월의 경우 김승진 변호사에 이어 13일 박정훈 서울대 행정법 교수가 '신앙과 법학공부'라는 주제로 두번째 연사에 나선다. 20일에는 카톨릭대 음대 교수가 부활절을 맞아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그레고리한 성가를 소개하며 음악적 평안을 제공한다.

또 5월에는 손석희 아나운서가 자리를 내 고시생들과의 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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