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제19회 입시 2차 분석-재경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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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제19회 입시 2차 분석-재경직
  • 법률저널
  • 승인 2003.04.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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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과목은 무난, 회계학 등 선택과목 어려워


얼마 전 제19회 입법고시 2차 시험이 국회의사당 내에서 치러졌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제19회 입법고시 재경직렬의 문제 중에서 경제학, 재정학, 국제경제학 그리고 회계학 문제에 대하여 난이도 및 문제유형에 관한 총평을 해보고자 합니다.

경제학의 경우 최근의 경제문제에 대하여 어떠한 정책적 처방을 내려야 하는가를 묻는 문제를 비롯하여 이론에 관하여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제 등 전형적인 문제가 출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통계학을 선택하신 수험생의 경우 FTA 관련 문제가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되나, 국제경제학을 선택하신 수험생의 경우 FTA 관련 문제는 국제경제학에서 예상문제로 꼽혔을 것이므로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봅니다. FTA 관련 문제를 제외하면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재정학의 경우 전형적인 문제들로만 구성되어 그리 어렵지 않았다는 평가를 할 수 있겠습니다. 작년에 이어 또 공공선택 분야에서 문제가 출제된 것은 입법고시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정부부채 축소대책에 관한 문제는 작년에 국채의 상환방법이 이슈화되었던 점과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경제학의 경우 제1문은 모형설정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2문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라서 당황한 수험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2문과 제3문 후단의 물음을 얼마나 창의적으로 기술했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회계학의 경우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어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1문은 수험생들이 많이 보는 참고서에서는 잘 다루지 않은 문제로 보입니다. 제2문은 입법고시의 특성을 반영한 문제라고 할 것이나 그리 쉽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시험도중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반적으로, 전공은 평이하였으나 선택과목은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입법고시의 경우 선택과목은 80%의 가중치만 부여된다는 점이 수험생 여러분께 약간은 위안이 될 듯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께 행운이 있기를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임재금전문기자·국회입법조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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