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들의 공통된 당부는 바로 반복학습이다. 그런데 무작정 반복학습만 하는 것으로는 2% 부족하다. 문제를 풀면서 내가 이해를 잘 하고 있는지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가상의 선생님이 되어 나에게 스스로 강의를 하는 방법도 매우 효과적이다. 머리로만 알고 있는 것과 그것을 말로 상대방에게 전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학습한 부분에 대해 나 스스로에게 설명을 하다 보면 내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으며, 잘 알고 있는 부분은 더 잘 숙지할 수 있게 된다.
아무리 공부가 적성에 맞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공부만 할 수는 없다. 밥도 먹어야 하고 화장실도 가야 한다. 이런 시간들 속에서 생기는 것이 바로 자투리 시간인데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면 생각보다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합격생들의 예를 보면 국어에서 외워야 하는 것들(사자성어, 속담, 한문 등)이나 영어단어들을 포스트잇에 써서 화장실 문에 붙여놓고 화장실을 갈 때마다 쳐다보면서 그날 분량들을 다 외웠다고 한다. 무작정 암기해야 하는 것들은 자리에 앉아 딱딱하게 공부한 것보다 자투리 시간에 틈틈이 준비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한다.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을 보기 전 시간분배를 미리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꼭 참여해 보는 것이 좋다. 문제를 풀 때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 안에 풀어보는 연습을 하다면 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다.
10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은 그 자체만으로도 부담이 된다. 게다가 공부를 하면서 모르는 부분이 생기거나 문제를 풀다가 막히면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하는 불안함이 생기기도 한다. 합격의 당락은 자신감을 잃는 순간 결정된다. 시험에 대한 긴장감 속에서 스스로를 이끌 수 있는 힘은 바로 자신감이다. 특히 시험일이 다가오면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져 작은 일에도 좌절하기 쉬운데 매일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 '나는 할 수 있다'는 의지를 확고히 다지는 것이야 말로 합격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 자료제공: 에듀윌(www.eduwil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