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 직렬별 수석 및 최연소 합격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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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직렬별 수석 및 최연소 합격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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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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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직렬별 수석 및 최연소 합격자 인터뷰

이상목 제54회 행정고시 전체 수석 동아대 국제통상관광학부 4년

최재환 제54회 행정고시 일반행정 수석 서울대 영문과 4년

서민정 제54회 행정고시 재경직 수석 고려대 경제학과 4년

황유정 제54회 행정고시 국제통상 수석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졸업

오정화 제54회 행정고시 법무행정 수석 제52회 사법시험 합격?한국외대 법학과 졸업

박현정 제54회 행정고시 교육행정 수석 서울교육대학 초등교육학과 졸업

김민지 제54회 행정고시 최연소 합격 서울대 정치학과 3년

 

 

행정안전부는 2010년도 행정고시(행정직) 최종합격자 266명의 명단을 확정, 25일 발표했다.

올해 예상대로 여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일반행정(전국) 57.1%, 국제통상직 81%, 교육행정직 100% 등 주요 직렬에서 여성이 두드러졌다.

게다가 직렬별 최고득점의 경우 전체 8개 직렬 중 일반행정(전국)과 검찰사무직을 제외한 6개 직렬에서 여성이 최고득점을 차지했다.

최고득점은 검찰사무직에 응시하여 2차시험에서 68.07점을 받은 이상목(27세, 동아대 국제통상관광학부 4년)씨가 전체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전국)의 경우에는 2차시험에서 64.81점을 받은 최재환(24세, 서울대 영문과 4년)씨, 재경직에서는 66.96점을 얻은 서민정(24세, 고려대 경제학과 4년)씨가 최고득점자였다.

또한 법무행정에서 66.51점으로 수석을 차지한 오정화(28세, 한국외대, 법학과 졸업)씨는 올해 사법시험에도 합격해 양과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국제통상에서는 황유정(30세, 서울대 불어불문학 졸업)씨가 65.25점으로, 교육행정은 박현정(25세, 서울교육대학 초등교육학과 졸업)씨가 62.81점으로 최고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사회복지는 57.70점을 얻은 김민주(23세, 연세대 행정학과 3년)씨, 보호직은 65.92점을 얻은 이지영(26세, 고려대 교육학 4년)씨가 각각 최고득점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일반행정(경기)에 응시한 현병천(34세, 연세대 수학과 졸업), 최연소 합격자는 일반행정(전국)에 응시한 김민지(21세, 서울대 정치학 3년)로 밝혀졌다.

법률저널은 전체 수석과 직렬별 수석 및 최연소 합격자와 발표 직후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인터뷰 중 일부를 발췌했다.

 

-수험생활은.

이=2006년 12월 행시를 해보겠다는 마음을 먹고 회사를 그만두고 학교에 휴학계를 내고 07년 10월경 신림동에 와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09년 2차합격 후 부산에서 학교를 다니며 지내다가 3차 면접에서 낙방했습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공부를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최=08년 여름부터 학교를 휴학하고 학원을 수강하면서 본격적으로 고시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09년 입법고시와 행정고시에 응시했으나 2차에서 불합격하였고, 올해 입법고시에서도 불합격했지만 다행히 올해 행정고시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서=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것은 2008년부터입니다. 2008년부터 피셋에 응시하였는데 2008년과 2009년에 모두 1차시험에 불합격하였습니다. 올해는 다행히 1차시험에 합격하여 최종까지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황=외무고시를 2년간 준비하여 2차를 두 번 보았었고, 행정고시는 2008년 9월경부터 시작하여 2009년, 2010년 2차를 두 번 보았습니다. 행시 준비기간만을 본다면 비교적 짧은 수험기간이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합격생들의 평균적인 준비 기간을 걸쳐 합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2005년부터 사법시험에 응시하기 시작하여, 2009년에 3번째로 본 사법시험 2차에 불합격하였습니다. 자신감을 상실하고 실의에 빠져 사법시험 외에도 대책을 마련해보고자 했습니다. 그것이 행정고시 법무행정 직렬이었고, 사법시험에 이어 이렇게 행시까지 합격하게 되니 꿈만 같습니다.

박=대학 4학년인 07년 8월에 행정법 강의를 듣는 것으로 수험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학교가 특수목적대학인 까닭에 고시 과목 강의를 들을 수가 없어서 초시생 때는 모든 과목의 순환 강의를 따라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08년에 2차에서 약 51점의 점수로 낙방하였습니다. 09년에는 3차 면접을 보게 되었지만 불합격하였습니다. 10년에는 오직 경제학, 행정법 3순환만 인터넷으로 듣고 자료를 구해서 계속 집에서 공부한 끝에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김=주로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했습니다. 수험 생활을 시작한지 두 번째 학기부터는 휴학을 하여 공부할 시간을 좀 더 많이 냈습니다. 같은 시험을 준비하는 동기들, 선배들과 스터디도 하고 매일 함께 집에 오고 가면서 도움을 많이 얻었습니다.

-수험기간 중 힘들었던 일은.

이=주변에 행시를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무작정 신림동 와서 혼자 공부를 시작해야 했기 때문에 너무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면접탈락입니다. 하지만 마음을 추스르고 면접이나 면접관에 대한 원망보다는 저 자신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를 하였고 어느정도 성공한 것 같습니다.

최=09년 입법고시 2차시험을 처음 칠 때 경제학 과목이 너무 어렵게 나와서 거의 아무것도 못해보고 답안지를 제출했었는데 그 때 제 자신이 너무 무력하고 한심하게 느껴져서 집에 돌아와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서=1차시험에서 2년 연속 불합격하여 작년에 학교를 다니면서 이 시험과 적성이 맞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자신감을 많이 상실하여 정신적인 측면에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황=체력이 약해서 음식 소화를 잘 해내지 못하고 이러한 건강상의 장애가 정신적인 나약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힘들었습니다. 외시를 준비할 때에는 헬스클럽에서 1년 반 정도 운동을 열심히 하였음에도 시험기간에 임박해서는 체력이 완전 소진되어 너무나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오=제 자신을 제어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잠도 하루 8시간 꼬박 자야했고, 재밌는 TV 프로도 챙겨보고, 만화책도 좋아하고, 가끔 인터넷 게임에도 빠지곤 해서 공부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박=작년에 3차 면접에서 떨어졌던 일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이 일로 저는 나름의 엄청난 트라우마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내가 남들이 보기에 어디가 부족하거나 모난 사람이었나 하는 생각이 올해 공부하면서도 계속 발목을 잡았습니다.

김=어떤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 다음으로 넘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진도가 뒤쳐진다는 생각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수험생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이=마음가짐이라 생각합니다. 마음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 수험생활을 너무 힘겹게 보내고, 공부에 집중하지 못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은 구도의 생활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고 자신감을 지니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최=자신에 대한 믿음과 불굴의 의지인 것 같습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고시생활 때문에 자신을 믿지 못하고, 반 포기한 상태로 시험날까지 시간만 허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언젠가는 분명히 합격할 사람이고 언제 되는가가 문제될 뿐이다’는 마음가짐으로 모의고사 점수가 잘 안 나오거나 교과서 내용이 이해가 안 될 때도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본인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성실하게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황=무엇보다도 자기 관리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저의 경우는 몸을 사리면서(?) 공부하는 것을 습관화하였고 따라서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자기제어와 자신에 대한 신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는 합격소식만 들리고, 저만 뒤처지고 있고 제 길이 아닌 것 같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막무가내로 수험적합성 있는 사람이라고 믿고 달리는 것이 공부에는 훨씬 도움이 되었던 같습니다.

박=자신감을 가지고 올해 무조건 붙을 것이라는 마인드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자신이 계획한 대로 일관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변의 조언은 큰 도움이 되지만,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한다든지 불안해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를 잃는 것이 위험요소라 생각합니다.

-각 직렬에서 중요한 공부방법을 꼽으라면.

이=검찰사무직은 전통적으로 사법시험과 함께 준비하는 분들이 많으며 법과목이 많습니다. 공법에 대한 리걸마인드가 먼저 정립이 되어야 할 것이고 논리적이며 정교한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최=일반행정의 경우에는 5과목의 연계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각 과목에 맞는 마인드를 가지고 변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행정학과 정치학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미묘한 차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서=재경직은 경제학과 관련된 과목의 비중이 높은 만큼 이와 관련된 연습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황=국제통상은 소수직렬이기에 사실상 스터디를 구성하는데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알음알음 주변사람들의 소개와 카페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그들과 함께 힘든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영어와 외국어를 꾸준히 공부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스터디를 활용하기 때문에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맺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법무행정은 2차 과목에서 행정학 외에는 모두 겹치게 되므로, 사법시험과 비슷하게 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박=교육행정은 교육에 대한 자신의 방향성 정리가 중요합니다. 교육은 언제나 사회 이슈화되는 경우가 많은 분야입니다. 따라서 당면한 현안, 예컨대 입학 사정관제, 3불정책 등에 대하여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정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교육학적인 이유를 끊임없이 대보는 작업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신문기사, 교과부 보도자료, 중점추진과제 등을 자주 살피고 현실에 대한 주시를 늦추어서는 안됩니다.

김=정치학이나 행정학 같은 경우는 큰 틀을 보되 나름의 논리를 세우면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에서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이=면접은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공직에 어울리는 사람'을 뽑는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응시자는 자신의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준비 및 국가관을 확실히 정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면접은 2차시험에서 파악할 수 있는 전문성과 능력 외에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면접에서 자신의 지식을 지나치게 드러내려고 하는 것보다는 경청하는 자세, 화합하는 자세,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하는 자세 등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서=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용하는 자세와 정직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황=스터디와 학원 강의도 잘 활용하였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껏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솔직담백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3차 면접에서는 인성을 중요시 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감 있는 당당한 태도와 솔직한 모습, 그리고 논리적인 의견진술과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는 예의바른 태도가 좋게 평가되는 듯 했습니다.

박=겸손하되 자신감 있는 태도입니다. 면접관들이 우선적으로 보시는 것은 지엽적인 태도보다는 논리의 명확성이나 지원자의 전문성입니다. 따라서 겸손하지만, 최대한 자신의 의견에 자신감와 논리를 가지고 피력한다면 좋은 인상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자신이 왜 공직에 가고 싶고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를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었나.

이=공부하면서 격투기 계열의 운동도 했으며 등산이나 술로도 풀었습니다. 스트레스에 너무 민감해서도 안되지만 너무 방치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저는 노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스터디를 같이 하는 사람들 또는 친한 친구들과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거나 한잔(?) 하면서 스트레스를 주로 풀었습니다. 만화책을 보거나 피시방을 가기도 했고, 다른 사람들이 대체로 푸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서=주말에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만나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수다를 떠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황=매주 일요일 아침 교회에서 예배 드림을 통해 다시금 일주일의 활력을 얻게 되었고, 주말 저녁이면 부모님께서 방문해주셔서 함께 식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 그리고 격려차 방문해 주시는 선배 및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수다를 떠는 것도 한 방법이 되었구요.

오=합격에는 적당한 스트레스와 긴장감이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 내 길이 아닌가 싶은 자괴감에 빠질 때는 친구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고, 그냥 잘 될거야 하고 위로해주면, 단순하게 그래 난 잘 될거야 하면서 다시 책을 펴면 공부가 되었습니다.

박=자는 것과 무한도전으로 풀었습니다.

김=같이 공부하는 친구와 매일 학교에 함께 오고가면서 이야기도 하고, 공부가 안 되는 날에는 야식도 먹고 하던 일이 서로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교회에서 시간을 보내며 한 주의 스트레스도 풀고 마음 편히 지내다가 월요일에 다시 신림동으로 돌아와 공부했습니다.

-수험생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

이=엄홍길 대장의 '1미터도 안되는 발걸음이지만 한걸음 한걸음 걷다보니 어느새 정상이더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마시고 하루하루를 꾸준히 정진하신다면 어느샌가 정상에 올라와 계실 것이라 믿습니다.

최=에디슨이 했던 이야기 중에 감명깊게 들었던 것이 있습니다. ‘나는 2천번의 실패를 한 적이 없다. 단지 2천번의 단계를 거쳐서 전구를 발명한 것이다’. 수험생활도 이와 같습니다. 도전이 끝나지 않은 이상 불합격은 실패가 아니라 과정일 뿐입니다. 수험생 여러분들도 반드시 언젠가는 올 합격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정진했으면 합니다.

서=저도 시험준비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불안했었지만 그것을 견뎌낼 수 있게 해준 것은 합격이라는 목표였습니다. 하루하루 꾸준히 목표를 향하여 노력하신다면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황=끝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페이스를 유지하며 전력 질주하다보면 꼭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오=공부가 힘든 것이 아니라, 공부하기 싫은 자기 자신을 제어하는 것이 힘들 것입니다. 그런데 일단 이 길을 들어서면, 합격해서 나가셔야 합니다. “참을 수 없이 힘들 때가 합격하기 직전”이라 들었던 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능력부족이라고 여겨 힘들어 하지 말고, 합격 직전의 필수적인 괴로움이겠거니 하고 꿋꿋이 버티시길 기원합니다.

박=이 세상에서 가장 의지해야 할 단 하나의 대상은 자기 자신입니다. 나를 믿으세요.

김=모두 잘 될 겁니다. 다들 끝까지 힘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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