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의 꿈, 국내외 로스쿨 따로 없다
상태바
법조인의 꿈, 국내외 로스쿨 따로 없다
  • 법률저널
  • 승인 2010.07.23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로스쿨 진학에도 국내 학생들 관심 많아
AIFA 학원, 미국 로스쿨 설명회 개최


“막연하게 가면 고생한다. 원하지 않는 길로 갈수도 있게 된다. 미국 로스쿨로 유학하려면 먼저 사전에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


하버드 로스쿨 1학년에 재학 중인 정하원씨가 지난 6월 5일 국제 법률전문가 양성 전문학원인 'AIFA 미국변호사아카데미'(www.aifalaw.co.kr)가 개최한 미국로스쿨 입학전략 설명회에서 한 말이다. 그는 당시 법무법인 김앤장에서 인턴 중이었다.


그는 “미국 로스쿨은 랭킹이 중요하고 진로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면서도 “다만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등의 지역 로스쿨을 나와도 취업은 무난할 수 있고 학교마다 특성이 있으므로 잘 살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로스쿨 진학을 위해서는 미국법학적성시험인 LSA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학생에게는 국내 학부 성적보다 LSAT가 더 중요하다”며 “LSAT는 막연히 열심히 하기보다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교재를 구입해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막연히 책상에 앉아 장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자신의 스케줄을 준비해서 시간을 조절해 가며 요령껏 할 필요가 있다”며 “양보다 지속적이면서 조금씩 늘려가되 틀린 것은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스터디를 통해 여러 명의 실력을 상부상조하는 학업방법도 매우 유익하다”며 권장하기도 했다.


예일 로스쿨 1학년에 재학 중인 장희영씨는 미국 로스쿨 생활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했다. 그 역시 김앤장에서의 인턴을 위해 잠시 귀국한 상태. 그는 “미국 로스쿨에서는 1학년 성적이 제일 중요하다”며 “취업 인터뷰가 1학년 성적이 중심이 되므로 1학년에 모든 것을 쏟을 각오로 학업에 임하고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2학년 1학기 때까지 어떤 인턴을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현재 미국 로스쿨에서는 취업이 결정되었다가 취소되는 등 취업이 많이 힘들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그는 “특출 나지 않는 이상 1학년 성적이 절대적”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도 “로스쿨은 타 전문석사 과정보다 법률가를 트레이닝하는 것이므로 아카데미적 분위기보다 소셜문화가 좀 더 강한 면도 없지 않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학원 수강생 등 미국 로스쿨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상당수 참여해 국내 로스쿨 진학 못지않은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