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공감-공부가 너무 힘들어질 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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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공감-공부가 너무 힘들어질 때 (2)
  • 법률저널
  • 승인 2010.01.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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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금선 한림법학원

 

  안녕하세요! 도금선 입니다!^^ 비가 와서 눈이 조금 녹는듯 하더니 날씨가 다시 추워지기 시작하네요. 이렇게 찬바람이 불 때면 어머님이 끓여 주시던 된장찌개가 새삼 그립기만 해 집니다. 유학시절, 저는 공부가 쉽지 않을 때면 늘 어머님의 된장찌개가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날씨가 추워진 요즘, 된장찌개 생각을 하니 유학시절의 쉽지 않았던 날들이 담담하게 생각납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지금 그렇게 쉽지 않은 시간들을 보내고 계시려니, 하면서 말이예요.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그냥 믿어 주시고 다독여주시던 어머니의 다정하신 모습. 그리고 그 푸근함으로 만들어 주시던 된장찌개는, 음식 이상의 의미로서 용기 그 자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주에는 공부가 전혀 되지 않을 때의 마음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이런 어려움들을 어떻게 이겨나가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차근차근 생각해 보기로 하지요.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 폭식하게 되는 까닭은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긴장하게 되면, 이를 위기상황으로 인식한 뇌가 비상시를 위해 영양보충을 해야 한다고 판단해서 식욕 호르몬 분비를 명령하는 까닭이다, 라고 설명하는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땐 그 글을 읽고서 ‘과연 그렇구나!’ 감탄했었지요. 하지만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 폭식하게 되는 것이 꼭 영양 때문이라기보다는, 마음이 허해서 먹을 것을 찾게 되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게다가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는 견딜 수 없이 허기가 지는 것도 사실이구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먹고 싶은 것이 있다면 차라리 맛있게 먹어치우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조금이라도 일단 긴장이 풀어지고, 또 공부하기 위한 영양보충이 된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먹을 것을 찾게 된다고 해서 무절제하게 먹는 것은 몸에 무리를 주니까, 인스턴트를 피하면서 적정량만 먹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수험기간 동안 공부가 잘 되지 않아서 먹을 것을 찾게 되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이 역시 공부에 전념하기 위한 수험의 한 과정이어야 할 테니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어쨌든 간에 공부 자체에 대한 부담이나 스트레스를 벗어버리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공부가 잘 되지 않는 것은, 공부나 시험에 대한 부담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무거울 때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세상에 어느 누가 그런 부담을 갖고 싶겠습니까만은, 시험날은 다가오기 마련이고 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은 그런 하루 하루 속에서 힘겨운 순간을 보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토익의 경우에는 언제까지는 원하는 점수를 꼭 넘겨야 한다는 심적 압박이 강하기 때문에, 몇 달씩 원하는 점수가 나와주지 않을 경우에는 무기력한 느낌에 시달리게 되기도 합니다. 그럴 때에는 토익 책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 뿐 아니라 책 자체를 손에 잡기도 싫어지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손을 놓을 수도 없어,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공부 안하는 것도 아닌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토익이 정말 손에 잡히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응시원서를 쓰기 위한 마지막 기회의 정기토익이 아닌 한 잠시 책을 손에서 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만약 마지막 기회의 토익시험이라면, 열심히 공부하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겠지만 말이지요.


  공부가 전혀 되지 않는다면, 차라리 책을 덮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은 어떨까요? 하지만, 막연히 그냥 ‘놀아도’ 된다는 뜻은 절대로 아닙니다. 공부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자는 것이지요. 이러한 재충전으로서 저는 ‘등산’과 ‘달리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달리기’는 제가 늘 애용했던 방법인데요, 울적한 마음을 달래기에도 최고일 뿐만 아니라 1시간 정도 달리고 나면 왠지 다시 열심히 공부하고 싶어진답니다.^^ ‘등산’은 지리산이나 계룡산의 정상을 향해서 가는 그런 거창한 것이 아니라, 그냥 동네 뒷산을 적당히 오르는 정도를 말합니다. 뛰는 것이 힘들어서 싫을 경우, 그냥 천천히 걸으면서 산의 경치나 공기를 누리며 마음을 달래고 건강을 추스르는 방법이지요. 저는 어느 쪽이던 공부가 되지 않을 때의 재충전으로는 다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등산이 좋다고 해도 등산 후에 ‘술 한잔’은 안됩니다. ‘술’은 다시 열공하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단순한 자포자기의 나태로운 시간으로 만들어 버리니까 말이지요.


  오늘도 벌써 허락된 지면이 다 되어 일단 이야기를 일단락 지어야 할 것 같은데요, 다음주에도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공부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해도, 영어에 대한 감은 계속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지요. 그래서! 이렇게 부담없는 영어공부를 위해 제가 매일 아침 6시, 90.7메가 헤르츠에서 토익과외를 방송하고 있으니, ‘도금선의 Enjoy English’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바람이 너무나 차갑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건강한 겨울되시기를 바라면서 다음 주에 다시 뵙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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