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 아주대 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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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 아주대 로스쿨
  • 법률저널
  • 승인 2009.11.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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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달린다”

문주영 명예기자·아주대 로스쿨

 

# 다양한 학회 활동


캠퍼스 곳곳에 물든 붉은 단풍과 노란 은행을 보고 학교의 가을은 참 예쁘구나하고 생각했더니 어느덧 2학기도 3주, 학기말 시험까지 4주 후면 마무리된다. 1학기가 처음 법학을 기초이론부터 접하고 익히느라 힘들었다면 본격적으로 전공과목과 소송법까지 배우는 2학기는 수업시간과 학습량에 있어서 1학기에 비교가 안 될 만큼이다. 


그렇게 바쁜 학기 일정도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백윤기) 학생들의 지적 열정과 활동 의지를 누그러뜨리지는 못했다. 지난 여름방학 이후로 아주대학교 로스쿨에서는 많은 소학회와 동아리가 결성되었고, 2학기 중 활동이 두드러지는 학회들이 있다. 헌법 소학회인 ‘아인’(지도교수: 오동석)은 ‘아인!, 세상에 첫걸음을 내딛다!’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21일 다산인권센터 인권활동가이신 박진 선생님과 전 충북대 철학과 교수인 윤구병 선생님을 연사로 초빙하여 강연과 토론 주제발표회를 가졌고 이어 1박 2일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중국법학회(지도교수: 한상돈 )도 11월 12~13일 용인 인근 펜션으로 중국 행정법의 동향과 최근 중국의 이슈에 관한 주제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국제형사법연구학회(지도교수: 이윤제)는 영어 소통력 향상과 사례를 통한 국제형사법의 이해를 목표로 매주 국외 형법 사례를 읽고 영어로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농구모임 AULS에 이어 또 다른 체육소모임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CLUB ‘알’은 실내에서도 간단하게 누구나 체력 단련을 할 수 있는 탁구를 중심으로 배드민턴 등 실내생활체육을 통해 친목도모와 학업 중 활력 제공을 목표로 하는 동아리다. 겨울 방학 중 실시 예정인 토너먼트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틈틈이 실력을 연마하는 학우들의 진지함과 열기는 국가대표 선수 급이다.
 
# 수원지방법원과 학술, 실무교류 시작


수원지방법원과 학술 및 실무교류 협약을 맺은 아주대학교 로스쿨은 지난 10월 26일 수원지방법원 대회의실에서 ‘효율적 시장가설과 증권선물 관련 판례 연구’와 ‘키코(KIKO)거래의 법률관계’를 주제로 제1회 공동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어서 11월 26일에는 수원지방법원 이재홍 법원장과 판사들이 아주대학교 로스쿨을 방문해서 학생들과 함께 내년 여름 방학 중 우리 로스쿨 학생들이 참여하게 될 실무실습과정 준비에 관하여 학생들의 궁금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시간을 갖고 세부 분과별로 실무 과정을 준비하기 위한 간담회가 있었다.

 

간담회가 끝나고 학교 앞 식당에서 저녁 회식을 하면서도 학생들과 수원지방법원 판사들과의 대화는 계속되었고, 학생들은 내년 여름에 있을 법원실무과정을 기대하며 겨울 방학 중 학습계획을 세워보기도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 선택과목 설명회 개최


아주대학교 로스쿨 김병로 학당에서는 지난 11월 17일과 24일 양 일 동안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2학년 1학기부터 개설 예정인 전공 선택과목의 설명회가 있었다. 노동법, 국제거래법, 경제법, 환경법, 국제법, 세법 등 전공 교수님들께서 한 분씩 차례로 다음 학기 수업 계획과 변호사시험 선택과목으로서의 매력도, 해당 분야의 내용, 현황과 전망에 대해서 설명하고 학생들의 질의응답을 받는 시간을 가졌는데, 비법학 전공 학생들의 경우 세부 전공 선택에 매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중소기업과 법’ 창간호 발간


아주대학교 로스쿨 법학연구소는 지난 9월 법학전문대학원 특성화 학술지인 ‘중소기업과 법’의 창간호를 발간하였다. ‘중소기업과 법’은 아주대학교 로스쿨 개원과 함께 창간호 발간 준비를 시작하여 로스쿨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편집위원회의 주도로 주제 설정, 원고 모집, 편집, 발간을 한 학술지이다. 편집위원장을 맡은 윤선아(25,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 졸업)학우는 “기고 허락을 받기 위해 몇 번의 통화와 이메일, 그리고 직접 찾아가기까지 했었다”며 “그렇게 고생을 해서인지, 책이 처음 나왔을 때 정말 큰 보람과 감동을 느꼈다”라고 창간호 발간 소회를 밝혔다. 아주대학교 로스쿨과 함께 탄생한 쌍둥이 ‘중소기업과 법’이 아주대학교 로스쿨과 함께 한 해 한 해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여 우리나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법제연구와 실무적으로도 의미있는 학술지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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