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한국외대 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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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한국외대 로스쿨
  • 법률저널
  • 승인 2009.11.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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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the horizon, sail to the blue ocean

 

                                                                                                                         박철수 명예기자·한국외대 로스쿨
 
로스쿨 신입생 경쟁률 전국 1위
 ‘Beyond the horizon, sail to the blue ocean.’이라는 표어아래, 능동적인 국제지역 전문법조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해룡)은 2010학년도 로스쿨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50명 모집에 338명이 지원하여 6.8 대 1로 전국 25개 대학 로스쿨 중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11월 21일 나군 면접전형을 끝으로 모든 입학 전형이 마무리 된 가운데 이제 지원자들은 합격자 발표만을 남겨 놓고 있다. 뛰어난 지원자들이 너무나 많아 교수님들께서 합격자 선정을 하며 고심을 하고 계신다고 하는데, 후배들이 들어올 것에 대비하여 열람실 확장공사가 예정되어 있고, 1기 선배들은 2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벌써부터 학교가 후배들 맞이에 분주한 분위기이다. 남성보다 여성지원자들의 숫자가 더 많아 올해에도 외대의 여초현상은 계속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 입학하게 될 2기 신입생들은 올해의 여러 시행착오들을 교훈삼아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원우회장단 구성
한 학기간의 임기를 훌륭하게 마친 1기 원우회장단(회장 박재홍, 부회장 김미주)이 사임하고, 2기 원우회장단이 새로이 선출되었다. 회장에는 70% 이상의 높은 지지율로 당선이 된 연규일 학우가 선출되었고, 부회장에는 김경인(재정부), 민관식(복지부), 박철수(학습부), 양주열(행사부) 학우가 선출되었다. 2학기부터는 모든 학생들이 하나의 부서에 필수적으로 소속되어 활동하도록 원우회칙에 명시되어있기 때문에, 각 학생들은 자신이 속한 부서에서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다른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원우회장단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수업교재 무료 제본, 프린터 추가 설치 및 원우회실 단장, 3층 CCTV 설치요구, 시행세칙 설명회 개최, 명함제작, 겨울방학 인턴 인원선발, 동부 5개교 친선 모임 추진 등 참으로 많은 일들을 실수 없이 잘 수행해왔다. 그동안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에도 지금처럼 원우회원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섬겨나가는 원우회장단이 되길 기대해본다.  

학술대회 및 특강 개최
지난 9월 30일에는 로스쿨과 법과대학 공동 주관으로 양창수 대법관을 초청하여 특강을 개최하였다. “법률가의 일과 법 공부”라는 주제로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이 특강에는 로스쿨 원장을 비롯한 교수 및 학생, 법률가의 길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 백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10월 23일에는 법무법인 지평지성 소속 변호사님들과 함께 로스쿨 법조실무교육 워크숍을 가졌다. 법무법인 지평지성 양영태 대표 변호사님께서는 1학기에 있었던 특강 이후에 두 번째로 본교를 찾아오셨고, 지평지성 소속 변호사님들도 여러분 찾아 오셔서 본교 학생들과 오찬을 나누며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11월 17~18일에는 일본, 베트남,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에서 저명한 여러 교수님들 그리고 국내 유수 대학과 로펌의 교수, 변호사님들을 모시고 “국제관계에서의 법적분쟁과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학술 대회 기간 중 로스쿨생들은 전원 강의에 참석하여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였고, 세계 석학들의 강의를 직접 들으며 세계 각국의 법제도를 배우는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다른 학교와의 활발한 교류
9월 2일에는 경희대 법학관에서 CLF(기독법률가회) 소속 변호사님들과 여러 교수님들, 경희대와 외대 신우회 회원들이 함께 모여 조인트 개강 연합예배를 드렸다. 경희대와 외대의 첫 연합모임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많은 변호사님들이 참석해주어 특히나 감사한 시간이었다. 11월 12일에는 경희대 실내 체육관에서 경희대와 외대간의 베드민턴 친선모임이 있었다. 홈코트의 이점을 십분 활용한 경희대의 승리로 끝나긴 했지만, 외대와 경희대 학생들 모두 오랜만에 땀을 흘리며 서로를 격려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11월 20일에는 경희대, 시립대, 한양대, 건국대, 외대 등 동부 5개교의 로스쿨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강연을 듣고 오찬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철 박사와 추미애 국회의원을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난 뒤, 뷔페식으로 차려진 푸짐한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의 일정
앞으로 2주정도 뒤면 로스쿨에서의 두 번째 학기를 마무리하게 될 기말고사가 예정되어 있다. 벌써부터 열람실은 학구열로 불타고 있고, 도서관은 24시간 내내 쉴 틈 없이 불이 켜져 있다. 모든 학우들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시험을 준비하여서, 기말고사를 통해 또 한번의 진검승부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이번 겨울방학 때부터는 인턴쉽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방학과 동시에 학생들은 여러 로펌과 공공기관들로 흩어져 2~3주간 인턴으로 활동하게 된다. 각 기관별 인원선정이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각자의 취향과 특기에 맞는 곳으로 인턴을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였기 때문에, 대부분 자신이 가게 될 기관에 대해 만족하는 표정이다. 방학 중에는 전범위 모의고사도 계획되어 있는데, 교수님들이 심혈을 기울여 출제하신 문제들을 가지고 학생들은 지난 1년간 배운 전 과목들의 학업 성취도를 평가받게 된다. 모의고사 성적이 장학금 산정에서도 고려되므로 벌써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짜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보인다. 이번 방학기간에는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적인 지식을 익히고, 모의고사를 통해 지난 1년간 배운 많은 내용들을 총정리 하는 무척이나 유익하고 보람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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