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책-한자쓰기 교정의 정석(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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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책-한자쓰기 교정의 정석(1,2)
  • 법률저널
  • 승인 2009.10.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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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만 저 / 법률저널 / 198쪽 / 20,000원

 

연필을 잡는 것 보다 키보드를 두드리는 일이 더 많은 시대이라고 하지만 글씨를 통해 자신이 가진 지식을 드러내 보여야 하는 수험생들은 글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악필로 스트레스를 받아온 사람은 이미 오랜 습관으로 굳어진 필체를 바꾸는 것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쉽게 글씨 교정에 도전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최근 글씨교정선틀을 통해 균형있고 바른 글씨로 교정할 수 있는 책이 출간돼 악필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화제다.
글씨교정선틀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글씨 교정의 정석을 보여줬던 「악필교정의 정석」의 최재만 강사가 이번에는 「한자쓰기 교정의 정석」을 내놨다.


이 책은 꾸준히 따라 쓰면서 흐트러진 글씨를 바로 잡는 훈련을 할 수 있다. 또한, 한국어문회 주관 한자검정시험 8급부터 4급까지의 한자를 수록, 한자 공부까지 병행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매주 진도에 따라 연습한 후에는 첨삭지도용 평가지를 작성해 팩스나 우편으로 보내거나 스캔 및 카메라 등을 이용해 홈페이지 고객센터로 보내면 첨삭지도를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할 것.


교정선틀을 비법으로 달필에 도전해보자.

 

[금주의 신간]

 

36.5℃ 인간의 경제학 이준구 저 / 랜던하우스코리아 / 303쪽 / 13,000원

 

‘특가세일! 치약 5통에 2만원’. 치약 한 통을 사기 위해 슈퍼마켓에 갔다가 이 광고문구를 보고 4통이나 더 사게 된 경험이 있을 것이다.‘치약 한 통에 4000원’이라는 문구 보다‘5통에 2만원’문구에 소비 충동을 참지 못하고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 치약을 구매하는 이유는 왜일까?


<36.5℃ 인간의 경제학>은 바로 이런 사람들의 경제행위 뒤에 숨겨진 심리를 탐구하는 책이다.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재미있게 읽는 경제학 책을 목표로 펴냈다.


저자는 세계경제학의 뉴프론티어 ‘행태경제이론(behavioral economics)’을 소개한다. 행태경제이론은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합리적으로 추구하는 존재’라고 가정하는 전통적 경제이론에 반기를 든다. 인간의 합리성과 이기심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행태경제학자의 눈을 통해 의미 없는 숫자에 합리적 판단을 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는 인간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교수는 인간의 본성을 제대로 알고 그것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틀을 짜야 좋은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신민사소송법  정영환 저 / 세창출판사 / 1,274쪽 / 49,000원

 

민사소송법을 한 마디로 한다면?


정영환 교수는 「신민사소송법」의 기본적인 시각을 이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저자는 이에 대한 대답으로 민사소송법을 ‘사법상의 권리관계 때문에 사람사이에 엉켜 있는 마음을 푸는 일련의 작업’으로 표현했다. 법적 관점으로는 ‘인간의 존엄·행복추구권의 회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민사소송 재판과정에서 화해와 조정 등 자율적 분쟁해결수단이 중요한 이유다.


실무가와 법학도에게 도움을 주고자 쓴 교과서 인만큼 이해도를 고려한 접근이 돋보인다.


이 책은 민사소송법을 서론, 소송의 주체, 제1심 소송절차, 복합소송, 상소심절차, 재심절차 등 총 8편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분량이 다른 교과서보다 많아 초심자에게는 부담이 될 것을 우려, 제1편 서론 중 제2장의 민사소송법의 연혁 부분, 제4편 복합소송 중 제3장 제3절 집단소송 부분의 핵심내용을 숙지하는 방법으로 공부할 것을 조언했다.

 

형법학(객관식 문제해설) 이재상·강동범·정현미 공저/ 신조사 / 1,177쪽 / 40,000원

 

객관식 문제해설집「형법학」제 12판이 출간됐다.


객관식 문제집이지만 교과서 이론을 정리해 요약해 문제를 푸는 기초 이론을 제공하는 특징을 지닌 이 책은 구성 역시 교과서 체계와 순서대로 문제를 구성해 교과서와 문제집을 오가는데 편리성을 준다.


이번 12판에서는 2009년 제 51회 사법시험 기출문제와 해설을 추가했다. 또 2008년도 일본 신사법시험 객관식 기출문제 가운데 엄선한 문제를 수록해 변호사시험을 준비하는 법학전문대학원생도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2008년도 대법원 판례, 2009년도 초까지의 판결도 문제에 포함했다.


이런 보완작업이 있음에도 풀어보지 않아도 될 문제와 오래된 문제를 정리해 140여 쪽을 줄여 가볍고 알차게 구성했다.

 

민법학(단답식 문제해설) 김형배 저 / 신조사 /  1,199쪽 / 42,000원 


단답식 문제해설집 「민법학」이 새로운 형식의 문제를 새롭게 반영해 11판을 선보인다.


이번 판에서는 난이도가 낮은 문제는 삭제, 중복된 문제는 하나로 통합하는 등 전반적인 개정을 거쳤다.


특히 독자의 사고의 회전과 응용력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문제형식에 있어 기존의 것에 구애됨이 없이 출제했다. 민법총칙·물권법·채권법 또는 가족법과 연계해 출제하기도 했다.


본 서는 2009년 제 51회 사법시험 문제를 모두 반영했고 제 26회 법원행정고등고시 문제와 제 46회 변리사시험 문제는 20문제를 선별해 실었다. 또 2008년 일본 신사법시험 문제도 수록했다.


최근 판례문제 출제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고려, 2009년 7월까지의 중요 판례를 모두 참고해 문제로 출제했고 기본판례를 중심으로 문제를 만들면서 민법의 규정 및 이론과 연결이 가능하도록 출제했다. 허윤정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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