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효 서기관 -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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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효 서기관 -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라.
  • 법률저널
  • 승인 2008.11.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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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스토리, 공직에서 꿈을 이루어라(3) 
 
정부효 
'공무원 준비되지 않으면 꿈꾸지 말라'의 저자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고 싶은가?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꿈과 비전을 호소하고 싶은가?
세치 혀로 거란족을 물리친 서희와 같은 명품 외교관이 되고 싶은가?

국가와 국가간의 분쟁이 있을 때 외교관은 빛나는 직종이다.
우리 역사에는 서희와 같은 명품 외교관이 있었다. 서희는 고려 광종 때 문과에 급제한 대표적인 정치가이자 외교관이면서 탁월한 지모의 전략으로 군사적으로 큰 공을 세웠다.
거란이 993년(성종 12) 80만 대군으로 침입했을 때 고려 조정에서는 땅을 떼어주고 항복하자는 의견이 우세했으나, 서희는 이에 반대하여 직접 적장 소손녕을 찾아갔다.
적진으로 걸어 들어간 서희는 담판을 벌여 옛 고구려 땅은 거란의 소유라는 적장의 주장에 반박하여 국명으로 보아도 고려는 고구려의 후신임을 설득하여 세치 혀로서 거란군을 철수시켰다.
또  압록강 동쪽의 강동 6주까지 확보하여 태조 왕건 이후 숙원이었던 북진정책을 통해 우리의 북쪽 국경을 고구려 망국 이후 처음으로 압록강까지 확대하여 위태로운 나라를 구한 명장일 뿐만 아니라 위대한 업적을 이룩했다.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총무처 인사국․행정관리국 행정사무관, 미국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졸업, 프랑스 파리국립정치재단 파견연구, 서울올림픽조직위 선수촌 운영과장, 총무처 보수과장․장관비서관․인사기획과장․후생심의관, 기획예산처 행정개혁단장, 외교통상부 주 OECD대표부 공사, OECD 공공행정위원회(PUMA) 부의장
 필자가 7급시험에 합격하여 총무처 소속기관인 정부청사관리소에 보임된 후 3년 7월 만에 소속기관에서 꿈에 그리던 본부인 후생국 보수과로 진입하게 되었는데 당시 인상 깊었던 신강순 과장이 공직을 걸어온 약력이다.
 보수과는 공무원 봉급과 수당을 책정하는 부서인데 당시 신강순 과장에게 2번 놀란 적이 있다. 첫 번째는 당시 별명이 KSH(경기고 - 서울대 - 하버드의 약자)로 두뇌가 수재였지만 늘 공부하는 학구파였다는 점이고, 두 번째로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이란 말처럼 같은 극을 만난 자석처럼 거리감을 느꼈지만 사석에서는 근엄하던 모습과는 달리 유머와 해박한 지식으로 좌중을 좌지우지하는 감성이 풍부한 상사인 점이었다.
근무시간에는 늘 바쁘고 학구적이었으며, 그 후 실력을 인정받아 기획예산처 행정개혁단장을 거쳐 프랑스 파리에 있는 OECD 대표부 외교관을 역임하였다.
일반부처에 초임되었지만 그동안 하버드대 유학과 해외근무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 케이스다. 엘리트지만 국가와 자신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한 참 공무원 중의 한 명이었다.
혹자는 당연히 학벌이 좋아 엘리트 코스를 밟았겠지 생각할 수 있지만 공직도 내부경쟁이 치열한 만큼 학벌만으로 견디기에는 한계가 있다.
세계의 대통령이자 자랑스러운 한국인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경우도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이지만 학벌 이상으로 피나는 노력을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대부분은 화려한 학벌이 아니면서 세계 각국이나 국제기구에 나가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모국의 국익과 꿈을 펼치는 길이 공직에는 많이 있다.
예컨대 유엔사무국 평화유지활동국(DPKO),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통화기금(IMF),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은행(IBRD), 세계관세기구(WCO),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 세계무역기구(W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같은 국제기구이다.
국제기구가 아니더라도 정부간 상호파견이나 일방파견 기관도 많다. 서울특별시의 경우 도쿄시청에 나가 있고, 행정안전부도 일본 인사원과 6개월 단위로 공무원을 교차 파견하고 있다.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에서는 뉴욕, 북경, 파리, 시드니, 동경, LA, 런던, 싱가포르와 같이 주요도시에 현지사무소나 주재관을 두고 있어 공무원이 파견 나가 글로벌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4대 총장으로 모시고 있는 미국 출신 조셉 리드 유엔 사무차장 겸 사무총장 특별상담역은 한국 젊은이들은 어릴 적부터 국제문제에 관심을 갖고 국제기구에 인턴으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에 비해 대한민국 정부의 유엔 지원금이 대폭 늘어나 국가 위상이 달라졌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남북문제와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등 세계 국가의 협력이 필수적이고 당사자간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인재들이 국제무대에서 맹활약  해야 한다.
최근 들어서 우리나라도 공무원이 국제기구에 많이 도전한다.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제대로 대변하고, 전문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많은 나라의 사람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국제기구에 근무할 현직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직위를 예로 들어보면 근무부서와 직위를 이해할 수 있다. 꿈을 키워 보기 바란다.
 

국제기구 근무 공무원 공개 모집(2008년 상반기)

국제기구명

근무지

근무부서

직위

ICAO

(국제민간항공기구)

캐나다

(몬트리올)

Safety Oversight

Audit Section

Universal Safety Oversight

Audit Expert(P-4)

IDB

(미주개발은행)

미국(워싱턴)

PRODEV*

* Program to Implement the External Pillar of the Medium-Term Action Plan for Development Effectiveness

Project Manager

IFAD

(국제농업개발기금)

이탈리아(로마)

Asia and the Pacific Division

Special Programme Officer(P-5)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프랑스(파리)

Trade and Agriculture

Directorate(TAD)

Project Manager(A-4)

UNDP

(유엔개발계획)

미국(뉴욕)

Bureau for Resources and Strategic Partnerships(BRSP)

Partnership Specialist(P-4)

UNEP

(유엔환경계획)

태국(방콕)

Regional Office for Asia and the Pacific(ROAP)

Senior Environmental Affairs Officer(L-5)

UNESCO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프랑스(파리)

Division of Higher Education(HED)

Associate Expert(P-2)

WIPO

(세계지적재산권기구)

스위스(제네바)

Technical Assistance and Capacity Building Bureau for Asia and Pacific

Consultant



 

정부효 서기관은...
 ‘서서 오줌누는 여자, 치마입는 남자’,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아름다운 인재혁명’, '공무원 준비되지않으면 꿈꾸지말라' 등 벌써 네 권의 스테디셀러를 낸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정 서기관은 늘 업무에 쫓기는 바쁜 공직생활이지만 틈틈이 자료를 모으고 연구하여 앞으로도 프로다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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