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효 서기관 - 공부에도 도가 있다.(continu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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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효 서기관 - 공부에도 도가 있다.(continuance)
  • 법률저널
  • 승인 2008.10.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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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퍼펙트 합격노하우. 이렇게 하면 합격한다(5) 
 
정부효 
'공무원 준비되지 않으면 꿈꾸지 말라'의 저자  
 
“시험 전날 공부한 내용이 그대로 나왔어”
시험장을 빠져나온 수험생들이 삼삼오오로 모여 시험난이도와 정답을 이야기 한다.
옆에서 듣고 있던 수험생이 거든다.

“나는 아침 시험 고사장에서 봤던 내용이 그대로 출제 되었는데....”
시험이 끝나면 의례 목격되는 말들이다.

당사자는 정말 운 좋은 사람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엄격히 말하면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온몸으로 느끼는 육감으로 문제를 예측한 것에 불과한지 모른다.

어느 정도 도의 경지에 도달하면 반사적으로 어떤 문제가 출제될 것인지 직감으로 느낄 수 있다. 많은 합격자들이 아마 그런 생각을 할 것이라고 본다.

인생 자체가 고생이라고 말하지만 수험생할은 자신과의 모진 한판승부라 할 정도로 힘든 과정이다. 그래서 꼭 합격하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무턱대고 할 것이 아니라 왜 그런가를 집고 넘어가야 한다. 남보다 높은 생각, 다른 차원의 생각이 있어야 따라 잡을 수 있다.

늘 더 나은 방법 더 좋은 방법 대안은 없는가? 고민해야 한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합격할 수 있다는 반드시 합격한다고 되새이고, 합격자라면 이정도의 공부는 해야 되지 않는가라는 각성도 빼놓을 수 없는 정신적인 부분이다.

합격하기 위한 공부방법의 정확한 길이 있다. 그러나 지키기 힘들다. 이른바 공부고수나 전문가들이 말하는 공부하는 생활습관을 살펴보자.
 
첫째, 핸드폰 없애라. 핸드폰은 생활의 일부분일 정도로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 최소한 1시간이상이다. 어떤 여성은 1통화에 1시간 통화한다.

통화 후에는 대화 잔상이 남아 다시 집중상태로 몰입되기 위해서는 정리시간이 10~15분 필요하다. 청춘을 바치는 중요한 시기인데 핸드폰을 없앤다고 큰일 일어나지 않는다.

7급이나 5급의 경우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다. 의지가 있는 사람, 지속적인 사람이 성공한다.
불가피하게 핸드폰이 필요하다면 전화번호를 바꾸고 가족에만 공개하라. 그리고 평상시에는 꺼두되, 저녁에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끊자 시리즈
1. 술을 끊어라. 먹을 때는 스트레스가 해소될지 모르지만 깨어나고 보면 후유증이 더 오래간다.
2. TV를 끊어라. 1시간 시청할 경우 2~-5시간 잔상이 남는다.
3. 노래방, 만화, 게임도 마찬가지다. 시간소모가 많은 잡기는 끊어라.

둘째, 친구에게 전화하여 지금부터는 수험 준비하니 합격할 때까지 날 건들지 말라고 선전포고하라.

진정한 친구라면 의도대로 연락하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친구의 결혼도 알리지 말라고 하라. 연락 안 해주는 게 진정한 내 친구다. 내 인생의 진정한 친구라면 이해달라고 말하라.

친구의 결혼식 연락을 받는 순간부터 결혼이후까지 요모조모 생각이 나며,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가고 오고 4시간 이상 소요된다.

이것저것 정리되지 않으면 들러리 수험생으로 전락하고 만다. 수험생 중에는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는 올림픽정신을 가진 사람이 너무 많다.

천재의 할아버지라도 놀면서 공부해서는 합격할 수 없다.
셋째, 집안에 무슨 일이 있어도 연락하지 말라. 신경써 준다고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합격으로 부모님에게 선물로 보답하라.

효도는 빨리 합격하여 공무원생활하면서 애 낳고 잘사는 것이다.
의지를 가지고 집중하라.

3가지 양립은 안 되고, 팔방미인은 합격하기 어렵다.
목표가 있으면 합격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정한 수단을 선택하는 취사선택을 반드시 해야 한다.
시험 후 불안을 버려라.
 
“우리가 어느 날 마주칠 재난은, 우리가 소홀히 보낸 어느 시간에 대한 보복이다.” 처칠의 말이다.
공무원 시험도 마찬가지다. 노력한 만큼 결과는 주어지는 것이 만고의 진리이다.
지나가버린 시험은 합격자 발표일 이외에는 머릿속으로부터 모든 기억을 지워라.

시험에는 합격할 수도 불합격할 수도 있다. 시험의 결과는 운명에 맡겨라. 만약 합격하다면 그동안의 노력과 실력의 힘이요, 낙방한다면 노력과 실력이 부족해서 낙방하는 것이다. 어느 쪽도 당연한 귀결이며, 당연함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현명한 자세가 필요하다.

시험을 친 그 다음 날부터 바로 다음 시험을 준비하라. 시험발표와 관계없이 시험의 충격이 생생하게 살아있을 때 바로 다음 날부터 다시 1회독을 시작하자.
 
건강은 수험생활을 지탱해주는 지지대다.
건강을 잃으면 인생을 잃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 수험생에게 있어 건강관리를 잘못한다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심신이 피로하면 자칫 유혹의 강을 건널 수 있다. 수마에 걸려 병든 병아리처럼 졸음을 좇기 어렵다.
또 막판에 속도를 내야 할 때 뒤집기 어렵다.
 
정부효 서기관은...
 ‘서서 오줌누는 여자, 치마입는 남자’,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아름다운 인재혁명’ 등 벌써 세 권의 스테디셀러를 낸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2000년 발간돼 큰 호응을 얻은 그의 첫 번째 저서 ‘서서 오줌 누는 여자, 치마 입는 남자’의 경우 당시 청와대 이희호 여사가 정독을 한 뒤 저자를 직접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해준 바 있다. 최근에는 ‘공무원시험, 준비되지 않으면 꿈꾸지 말라’라는 공무원시험 가이드를 발간했다.

정 서기관은 늘 업무에 쫓기는 바쁜 공직생활이지만 틈틈이 자료를 모으고 연구하여 앞으로도 프로다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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