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설명회! 내년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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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설명회! 내년을 기약하며…
  • 법률저널
  • 승인 2008.10.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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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앙대 로스쿨, 마지막 입학설명회 가져
수험생들, 내년부터는 내실있는 설명회 기대

 

응시원서 접수일 직전인 지난 4일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전국 25개 로스쿨 중 마지막 입학설명회를 가짐으로써 로스쿨 입학설명회는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로스쿨 첫시행을 위한 첫해라는 의미에서 금년 입학설명회는 대학측이나 수험생에게도 다소 생소하고 부족한 면이 없진 않았지만 대체로 무난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다만, 입학원서 접수일 직전까지도 일부 로스쿨의 입학전형요소가 확정되지 않거나 변경되는 등의 시행착오와 입학전형요소의 세부적인 평가방법의 비공개 등이 있어 설명회가 수험생들의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금년엔 4월 2일 영남대학교 로스쿨의 입학설명회를 시작으로 10월 4일 중앙대학교 로스쿨 설명회까지 무려 50회가량의 입학설명회가 개최됐다.


설명회장에서 만난 수험생들 대부분은 “학교 소개 등 피상적인 내용이 중심이 되고 정작 중요한 전형요소별 점수화 과정과 합격자 선정방법 등과 같은 핵심은 누락되어 많이 아쉬웠다”며 “금년을 경험으로 삼아 내년부터는 보다 내실있는 설명회가 될 수 있도록 각 로스쿨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4일 중앙대 설명회에서도 수험생들은 이같은 심정을 방증하듯 전형방법과 평가요소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법대 출신과 비법학출신과의 교과과정에서의 분반여부 △면접에서 법학지식 출제여부 △자기소개 및 학업계획서 작성법 △논술 채점 과정 및 위원 구성방법 △편입학관 학점기재 사항 △특성화 자격 가산여부 △세부적인 배점표 공개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과 답변이 오고갔다.


이에 답변 교수들은 구체적인 답변 외에도 “저는 합격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묻고 싶은 것이 수험생들의 솔직한 심정일 것”이라며 “사법시험과 달리 로스쿨은 교육과정을 중요시하면서 법조인을 배출하는 제도이므로 이에 가장 합당한 인재를 뽑는 것이 대원칙이다”고 핵심을 전했다.


아울러 “빵을 위해, 머리가 좋아 법률가가 되고자 하는 자는 지양한다”며 “인생과 사회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품을 줄 아는 인재를 원하다”고 덧붙였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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