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로스쿨, 모의 심층면접시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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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로스쿨, 모의 심층면접시험 실시
  • 법률저널
  • 승인 2008.07.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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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600명, 7월 19~20일 양일간 서면·대면질의
누구나 지원가능, 시험결과 통해 실력 가늠할 기회

 

입학 전형 전체요소 중 40%의 반영률이 적용되는, 그것도 실질비율로 반영되는 것이 고려대 로스쿨의 심층면접이다.


고려대 로스쿨의 심층면접은 LEET 논술을 적용하지 않는 대신 서면질의 면접(20%)으로 대체하고 지원자와 심사위원이 직접 말로 주고받는 대면질의 면접(20%)으로 이뤄진다.


타 대학에 비해 상당히 이색적인 전형방법이다. 지난 6월 28일 로스쿨 설명회에서 장영수 교수는 “시행초기인 만큼 아직은 LEET, 학부성적, 영어 등 다양한 전형요소들에 대한 신뢰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았고, 또 지원자들 중 일부 서류심사 등에서의 부족분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고려대는 이같은 심층면접의 중요성을 감안, 로스쿨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모의 심층면접시험을 준비했다.


장영수 교수는 “사법시험이 로스쿨로 대체되므로 입학은 아주 중요하다”면서 “관리와 채점에서의 객관성과 공정한 입시를 위해 모의 심층면접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즉 최초로 시행되는 로스쿨 입시이기 때문에 출제 및 채점의 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출제의 방향 및 유형을 수험생들에게 공개하기 위함이다.


모의 심층면접은 이틀에 걸쳐 시행된다. 7월 19일(오전 10시~12시)엔 서면질의를 통해서 수험생들의 기초적인 지식을 확인하게 된다. 간단한 단답형 문제들로 출제될 예정이다. LEET의 객관식 문제나 논술문제로 평가하기 어려운 틈새 영역에 대한 질문들이 많이 나올 것이며, 이를 통해 수험생들의 이해력과 사고력을 측정하게 된다는 것이 고려대측의 설명이다.


7월 20일(오후 1시~6시) 시행되는 대면질의는 단답형의 서면질의에서 평가하기 어려운 발표력과 표현력 및 사고의 깊이 등을 평가하기 위함이다. 평가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서 모든 면접조에서 동일한 문제로 질의와 응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모의 심층면접의 결과는 응시생 모두에게 개별 통지된다. 모든 응시생들의 전체 성적을 공개하지는 않지만, 응시생들의 성적분포를 공개함으로써 자신의 성적이 어느 정도에 해당되는지를 알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제공된다.


모의 면접은 지원자 중 약 600명 정도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므로 지원자가 600명을 넘는 경우에는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다. 신청방법, 대상자 선정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조만간 고려대 로스쿨 홈페이지(www.korealawschool.com)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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