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도 중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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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 중요하지만…
  • 법률저널
  • 승인 2008.06.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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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가, 7월 20일 서울시 대비 단기 특강에 몰려
 
수험가, “방학 중 기본이론을 확실히 잡아야” 충고
 
지킬 수 있는 목표로 본격적인 여름나기 들어가야
 
여름방학을 맞은 수험가가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년 여름방학은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기본이론을 배양하는 시점이었지만 올해의 경우는 지방을 중심으로 서울시 필기시험을 대비한 각종 특강에 수험생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마나 신규수험생들을 중심으로 종합반 등 기본이론만에 예약을 하고 있지만 예년만큼은 아니다. 이에 따라 교재 등의 출판일정도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모학원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국가직에 이어 지방직의 통합실시, 7월 서울시 시험 등 연이어 시험이 있다 보니 현장강의 또는 종합반 보다는 단기특강이나 단과강의, 인터넷 강의를 선호한다”면서 “하지만 공부량의 집중이 필요한 여름방학 동안은 집중적으로 기본이론을 쌓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험가에서는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내년도 시험의 성패가 좌우된다는 말이 중론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는 7월 20일 실시되는 서울시 시험을 제외하고는 하반기 시험이 전무하여 여름방학 시즌은 곧바로 내년도 시험을 대비한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특히 공부기간이 짧은 수험생들의 경우 여름방학 동안 부족했던 기본이론의 실력을 키워야하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서울시 시험준비에만 투자하다보면 자칫 내년 시험에 차질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단기특강에 몰리는 수험생들의 형태에 대해 수험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잘못된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모학원관계자는 “서울시시험에 원서를 접수했다 하더라도 공부량이 부족한 수험생들은 단기과정보다는 착실하게 기본기를 배양할 수 있는 기본이론반에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막연하게 운을 기대하기보다는 내년에는 꼭 합격할 수 있는 실력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시험 합격을 위해서는 여름나기 중요
 
공부리듬 유지위해 무리한 욕심은 버려야
 
소화 가능한 계획속에 체력관리에도 신경써야
 
한편, 7, 8월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여름나기 학습방법에 대해 대전희소고시학원 박원준 원장은 “7~8월 여름방학은 공무원시험을 처음 준비하고자 하는 초학자 뿐만 아니라 기존 수험생에게도 가장 중요한 시기고, 특히 금년 시험은 7월에 시행하는 서울시를 제외한 모든 시험이 종료된 상태이므로 2009년 상반기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할 시기”라면서 “먼저 초학자는 여름방학을 통해서 기초이론 정립을 체계적으로 하여야 하며 통상적으로 공무원시험 준비 기간을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 시험을 위해서는 반드시 여름방학에 이론 정립이 필요하다.
 
기존 수강생은 상반기 시험의 당락에 너무 연연하여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공무원시험의 합격을 위한 재도약을 위하여 본인의 학습 정도에 따라 기본이론반 수강 또는 취약과목에 대한 집중적인 보충 수강을 통해서 내년 상반기 시험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여름방학은 실제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아 목표를 세우고, 그리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데 지난 공부량을 분석해 목표에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 지킬 수 있는 학습목표를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항상 정해진 시간과 정해진 양을 규칙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체계적인 학습계획표가 필요하다. 계획안에는 구체적으로 학습할 내용과 분량을 정해야 하는데 '영어 단어 공부 몇 페이지부터 몇 페이지까지' 식으로 명확한 학습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계획표는 1주일 단위로 하며 주말에는 가급적 휴식을 충분히 갖는 것도 좋은데 지키기 어려운 목표와 무리한 계획은 학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여름에는 공부리듬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꼭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공부리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이나 태도를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열대야가 발생하는 한여름의 경우 밤늦게 공부하고 오전에는 취침하는 생활습관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갑작스런 리듬의 변화가 오히려 생활패턴뿐만 아니라 공부리듬까지 깨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경험자들이 밝히는 일반적인 여름나기 공부방법에 따르면 시간은 걸리더라도 철저한 원리 이해와 예제와 심화문제를 통한 학습은 '느리지만 강한' 비법으로 항상 선호된다는 사실을 직시하자. 예를 들어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어의 경우 단어, 독해, 문법 등에 대해 일부러 제한을 두고 공부할 필요는 없다. 다만 현재 실력으로 따라갈 수 있는 정도라야 한다. 소화도 못하면서 무리한 학습량을 유지하는 것은 공부량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공부에 지치게 만드는 길이다. 또한 여름에는 체력유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여름철 체력유지를 위해 무리한 운동보다는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며, 더위로 인해 약해진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과일이나 채소류의 꾸준한 섭취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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