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가리포트 - ‘아줌마’ 부대 몰려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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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가리포트 - ‘아줌마’ 부대 몰려올까?
  • 법률저널
  • 승인 2008.05.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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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의 아줌마 부대 열풍이 몰아쳤던 공인중개사 시험.
몇 년전만해도 공인중개사 학원은 20대에서부터 60대까지 수험생들로 넘쳐났고, 교재 판매에 서점들도 웃음이 떠나가질 않았다. 학원가들은 일제히 호황을 누린 바 있다.

몇 년이 지난 지금, 공인중개사 학원의 호황은 옛말이 되었다. 물론 지금도 공인중개사 시장은 성인 자격시험 시장의 큰 흐름을 쥐고 있지만 옛영화만큼은 아니다. 장롱면허가 많아지고 시험문제가 점차 어려워지면서 공인중개사 시험의 특수도 서서히 가라앉았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공무원시험 응시연령 폐지에 따라 수험가의 기대치가 높다. 응시연령폐지에 대해 찬반양론이 있기는 하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장수생의 부담보다는 향후 자신의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다. 학원, 출판사 등 수험가의 기대치야 말할 필요도 없다. 벌써부터 일부 학원관계자들은 ‘아줌마’반을 편성하자는 말까지 나온다.
 
한편에서는 연령폐지로 인한 수험가의 특수가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전망한다. 과거와 달리 공무원시험이 녹녹한 시험도 아닐뿐더러 젊은 수험생들도 합격하기 어려운데 몇 년간 공부에 담을 쌓았던 아줌마들이 2, 3년의 수험비용을 부담하면서까지 공무원시험에 올인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벌써부터 학원에 문의전화가 오는 것을 보면 연령제한 폐지로 인한 아줌마부대의 등장은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다. 당장 내년부터 아줌마부대의 위력이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아줌마 부대의 등장으로 수험가의 변화가 기대된다.
‘아줌마부대’, 벌써부터 내년이 기다려진다.
                                                                    /윤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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