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차 ‘현장시정지원단’ 88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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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차 ‘현장시정지원단’ 88명 확정
  • 법률저널
  • 승인 2008.04.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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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개선을 위해 강화된 재교육 프로그램운영
 
서울시는 지난 23일 헤드헌팅과 드래프트 방식을 도입하여 2년 이상 근무자 4천200여명을 대상으로 ‘08년도 6급 이하 정기 전보인사를 단행하면서 작년부터 도입된 상시기록평가시스템과 기존의 근무성적평정제도 등 객관화된 인사, 감사자료를 토대로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무능, 불성실 공직자 88명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하여 2차 ‘현장시정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금년도는 작년 대비 14명이 줄었는데, 이는 전년도 현장시정지원단 운영결과, 102명 중 44명(43%)이 공직에서 실제 배제되는 결과를 가져오면서, 민원인에 대한 불친절과 무사안일 사례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서울시 공무원들의 일하는 태도가 눈에 띄게 개선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전년도에는 실·국별 현원의 3%를 강제적으로 할당해 선정된 직원을 대상으로 검증작업을 통해 선발했던 방식과는 달리 금년도에는 ▲상시기록평가와 근무성적 평정제도 등 객관적인 인사평가자료를 기본 토대로 하고, ▲비위연루 징계처분자 등 공무원 품위 손상관련 감사자료를 신규로 활용하고, ▲3차에 걸친 드래프트실시 후 잔류자에 대한 소명 및 검증 등을 거쳐 최종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년도의 경우, 최근 3년간의 근무실적에 기초한 근무성적평정결과와 지난해부터 매달 평가해 오고 있는 직원별 근무상태에 대한 계량화된 상시기록평가 결과 지속적으로 최하위 평가를 받고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국장의 소명과 감사관실의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평가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확정된 직원들을 선정하였다.

이는, 종래에는 비위행위에 대해 징계처분이라는 개인 책임을 묻는 것으로 모든 절차를 종료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시 내부의 청렴도 제고, 존경받고 신뢰받을 수 있는 공직자로서의 윤리성 회복을 위해 일정 부분 재교육을 통한 인성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장시정지원단에 선정된 직원들에 대해서는 24일부터 6개월 동안 4차례의 교육과 현장체험, 자원봉사활동 및 시설물 조사, 점검 활동으로 구성된 강도 높은 재교육이 시작된다.
 
교육과정은 전문교육기관과 수차례에 걸친 컨설팅과 교육내용에 대한 토론결과를 참고하여 ▷건강의 소중함 ▷타인에 대한 봉사의 즐거움 ▷땀 흘려 일하는 것에 대한 보람 등의 인성변화 프로그램을 강화토록 하였고 ▷현장조사결과를 토대로 한 문제의 해석과 해결방안 모색, 보고서 작성 등 업무능력 향상에도 촛점을 두고 있다. 금년도 교육내용 중 특기할 사항은 작년에 진행된 시민공원 환경정비(풀뽑기 등) 활동을 ‘산업체 근로체험’ 및 ‘농촌 일손돕기’ 등 민간분야 현장체험활동으로 재편함으로써, 시민고객의 삶의 현장에서 고객마인드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하였고, “호국현장체험 국토종단 도보순례”를 통하여 국가와 공무원의 자세에 대한 현장교육을 통해 태도변화와 극기력을 동시에 체득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 운영할 계획이며, 아울러 전문심리상담가가 참여하는 상담프로그램도 병행 도입함으로써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의하여 정서적인 문제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6개월간의 재교육기간이 끝나면, 그 동안의 개인별 평가결과를 종합하여, 인사위원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업무에 복귀 또는 직무배제 등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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