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지방자치단체 조직문화 진단 추진 및 개선과제 도출과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담당 공무원 대상 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오는 8일 충남 천안 소재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2년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사업에 참여하는 기초 자치단체 대상(113개)으로 공동연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수는 여성가족부와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공동 진행하며 지자체별 조직문화 진단과 개선과제 도출 등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시·도 지자체별 2022년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작년(20개 기관)보다 크게 확대된 113개 기관이 조직문화 진단에 참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공동연수에서는 조직문화 진단 추진 방향 및 추진 단계별 세부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지자체 담당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또한, 2021년 조직문화 진단 사업 참여 후 적극적인 개선계획 수립과 계획 이행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지자체(대전광역시)가 양성평등 조직문화 개선 경험을 발표하고 올해 참여 기관들의 개선의지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기관은 인사제도 운용현황, 성별 직무배치 및 성별 일·생활 균형 제도 이용실적, 조직 내 의사소통 양상, 기관의 성평등 노력도 등 조직문화 전반을 진단받게 된다.
조직문화 진단 이후에는 조직운영 전문가를 파견하여 지자체 특성에 맞는 조직문화 개선 및 이행계획 수립을 위한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지원한다.
조민경 여성가족부 양성평등조직혁신추진단장은 “이번 공동연수에 참석한 공무원들이 각 기관의 조직문화를 바꿔나가는 마중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여가부는 양성평등 관점에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참여기관과 활발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