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직 공채, 내년에도 2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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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직 공채, 내년에도 2월 실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10.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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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선발규모 수립 중…
계획안은 국감이후 발표될 듯

올해 시험일정이 거의 마무리돼 감에 따라 내년 시험일정 및 선발규모에 대해 수험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도 공무원 시험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단, 검토가 돼가고 있는 듯 한 분위기다. 올해 2월 중순에 실시된 기상직 9급 시험은 사실상 올 첫 공채 시험의 스타트를 끊은 것이라 볼 수 있다.

2월 기상직 이후, 3월 사회복지직, 법원행정직, 4월 소방직, 국가직, 6월 지방직, 서울시, 국회 등 시험이 이어졌다.

올해와 같은 시험일정이 내년에도 비슷한 모양새로 나타나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올해 3월 실시된 사회복지직의 경우 안행부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년에는 지방직과 같은 날에 치르는 것이 유력하다고 전하고 있다. 지방직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올해와 비슷한 시기로 관계자는 봤다.

현재 지자체별로 내년 지방직시험 선발규모 수요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며 11월 말께 1차적인 윤곽은 드러날 전망이다. 연말이후에는 추가 수요 등 지자체별 구체적인 수요조사가 더 이뤄져 내년 초께 선발규모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 공무원 시험장에서의 응시자들 모습 / 법률저널 자료사진
내년 5월 이후 실시되는 9급 공채시험의 선발규모는 수요조사에 들어가 있는 상태고 5월 이전에 실시되는 9급 공채시험의 경우 지방직시험보다 조금 더 일찍 일정 및 수요가 결정될 예정이다.

올해 2월, 9급 공채 시험의 포문을 열었던 기상직의 경우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와 같이 2월 실시가 검토되는 분위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올해처럼 2월 실시가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 기상직, 7급 도입 및 9급 지역구분 선발
선발규모 큰 증가 없을 것으로 전망

2월에 실시될 경우, 지난해 기상청은 9월 초 2014년도 채용계획을 발표했으나 올해는 2015년도 채용계획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이는 현재 정부의 공무원 연금 개혁으로 인한 선발규모 조율, 국정감사 등 일정이 겹쳐 다소 늦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내년 기상직에서는 7급을 선발하고, 9급에서는 지역 구분 모집을 도입한다. 기상청은 기존 9급 전국단위로만 선발했는데 내년에는 조직구성원의 다양성을 위해 7급 도입 및 9급 지역구분모집 선발 등 제도변경을 취하게 됐다.

이에 따라 선발규모에도 관심이 모아지는데 선발분야가 확대된다고 선발인원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012년 50명, 2013년 40명, 2014년 50명 등 매해 40~50명 수준으로 선발을 해왔다.

내년에도 이같은 선발규모는 예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기관 관계자의 생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인력계획 수립 중이며 구체적인 계획안은 국감이 끝난 후에 확정,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상직의 경우 직렬 특성상 대기과학, 지구과학 등 관련 전공자의 선호가 높지만 비전공자의 응시도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공무원 시험 인기 상승은 소수직렬인 기상직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므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더욱 박차를 가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직은 소수직렬에 속하고 선발규모도 통상 40~50명으로 선발돼 왔지만 최근 기상직에 대한 수험생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기상직 일반모집 경쟁률을 살펴보면 2012년 35.9대 1(44명 선발에 1,579명 지원), 2013년 68.7대 1(37명 선발에 2,542명 지원), 2014년 53.9대 1(47명 선발에 2,533명 지원)이다. 올해 기상직 응시율은 53%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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