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공무원, 근무여건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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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공무원, 근무여건 향상된다”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4.02.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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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 ‘장애인 동료와 함께 일하기’ 책자 발간

공직생활에 있어 장애인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통해 장애인 공무원들의 근무여건이 제고될 전망이다.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비장애인 공무원이 장애인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동료로서 선입견과 차별 없이 어울려 일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장애인 동료와 함께 일하기’ 책자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안행부에 따르면 매년 장애인 공무원 채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공무원의 수는 총 18,700명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안내 자료가 없어 각 기관들이 어려움을 겪어온 것.

▲ '장애인 동료와 함께 일하기' 내용 중 일부 / 제공 안전행정부
또한 일반적으로 비장애인들이 가질 수 있는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이나 동정심은 오히려 동료 장애인 공무원에게 불편을 줄 수 있고 자칫 차별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에 안전행정부는 이번 안내 책자 발간을 통해 장애인 공무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제고시키고자 했다.

이번 ‘장애인 동료 함께 일하기’ 책자에는 장애에 대한 기초지식을 퀴즈로 알아보기, 장애인 공무원 근무사례, 장애유형별 특성과 비장애인 공무원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 장애인 차별금지 정책, 인사정책 등이 담겨져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퀴즈! 퀴즈!’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퀴즈를 통해 자가진단해 보도록 했으며 ‘장애인 공무원 근무 사례’에는 부처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공무원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또한 ‘장애인 동료와 함께하기’는 15가지 장애유형별 특성, 장애인과 함께 근무할 때 배려할 사항과 바른 표현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장애인 차별금지 정책 및 사례 알아보기’는 장애인 차별금지 법령과 장애인 인권침해 및 차별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 사례도 소개돼 있다.

마지막장에는 ‘장애인 공무원 인사관리 정책’을 통해 정부의 장애인 공직임용 확대 노력과 근무여건 개선 노력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 동료와 함께 일하기’ 책자는 각 부처 인사담당자들과 신규 공무원들에게 배부해 교육에 활용하고 안전행정부 홈페이지에 게시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승호 안전행정부 인사실장은 “이 책자를 통해 공직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보탬이 되고 나아가 장애인 공무원들의 근무여건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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