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리직 수험생 호응 폭발…‘142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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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리직 수험생 호응 폭발…‘142대1’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1.21 17:5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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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방우정청 경쟁률 발표…지원자 크게 늘어

계리직 경쟁률이 발표됐다. 서울과 경인 등 8개 지역우정청은 지난 9일~13일 원서접수를 받고 15일까지 접수취소기간을 거친 최종 현황을 16일 발표했다. 내달 15일 실시되는 계리직 시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발표된 지역의 현황을 보면 모든 지역에서 지난 2012년 시험 때보다 2배 가량 지원이 증가했다.

 
계리직 공채는 격년 실시로 지난 2008년 첫 실시 후 2010년, 2012년, 그리고 올해 4회째를 맞게 됐다. 계리직은 기능직으로 취급되나 영어를 실시하지 않고, 또한 10급에서 9급으로 승격되어 수험생의 호응이 크게 일었다. 이같은 추세에 특히 올해 계리직은 지난 3번의 시험 때보다 현저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 일반직 시험만큼 수험생의 치열한 혈전이 예상된다.

금번 각 지방우정청이 공개한 경쟁률을 보면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역별 전체 출원현황(경쟁률)을 보면 서울우정청 10,271명(183.4대1), 경인우정청 6,820명(170.5대1), 전북우정청 1,813명(181.3대1), 충청우정청 4,863명(99.2대1), 전남우정청 3,177명(151대1), 경북우정청 5,542명(149.8대1), 강원우정청 1,891명(90.4대1), 부산우정청 6,400명(120.8대1)이다. 287명 선발에 총 40,777명이 출원, 평균경쟁률은 142대1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와 저소득을 제외한 전국 일반모집의 출원규모(경쟁률)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우정청 9,958명(195.3대1), 경인우정청 6,644명(179.5대1), 전북우정청 1,731명(215.3대1), 충청우정청 4,714명(102.4대1), 경북우정청 5,344명(157.2대1), 강원우정청 1,825명(96.2대1), 부산우정청 6,055명(129.6대1)이다. 일반모집은 261명 선발에 총 35,271명이 출원, 평균경쟁률은 135.1대1이다.

■ 일반직 수험생 유입 많아졌나?
   전북 215.3대1 최고…충청 출원 증가폭 가장 커

올해 계리직 출원규모는 지난 2012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지난 2012년 지역별 출원규모(올해 증가폭)를 살펴보면 서울우정청 5,771명(▲77.9%), 경인우정청 5,013명(▲36%), 전북우정청 1,172명(▲54.6%), 충청우정청 2,650명(▲83.5%), 전남우정청 2,115명(▲50.2%), 경북우정청 3,725명(▲48.7%), 강원우정청 1,378명(▲37.2%), 부산우정청 4,250명(▲50.5%)이다.

전년대비 올해 출원규모 증가폭이 가장 큰 지역은 충청우정청이었고, 서울과 전북, 전남우정청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선발규모는 지난 2012년보다 다소 줄었으나 각 지역에서 수험생 지원은 폭발적이었다.

이같이 계리직 시험에 수험생 지원이 폭주한 것은 우선 공무원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고, 아울러 국가직 등 타 시험 일정보다 앞서 치러져 일반직 수험생의 지원이 증가한 데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도 우정청 관계자는 “출원자 수를 보고 우리도 깜짝 놀랐다. 공무원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고, 또 취업난으로 예년보다 많은 수험생이 계리직에 지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험을 치렀던 지난 2008년, 2010년 때만해도 계리직에 대해 잘 모르는 수험생이 많았으나, 시험이 격년으로 이어지면서 현재는 수험생 층이 두텁게 이뤄졌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올해 계리직 시험은 2월 15일 실시되고, 앞서 2월 5일 시험 장소가 공개된다. 필기합격자는 한 달 후인 3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계리직 시험은 한국사와 금융 및 우편상식, 컴퓨터일반 등 3과목이고, 일반직과 같이 어느 한 과목에서 8문제 이상 못 맞출 경우 과락으로 불합격된다.

일반직 수험생의 계리직 지원이 다수라고 할 경우, 일반직의 필수과목인 한국사는 고득점이 예상된다. 우편 및 금융상식 과목도 정부가 정한 범위 내에서 출제가 되므로 충실히 공부한다면 과락을 맞는 경우는 없다는 게 수험가 생각이다. 그러나 컴퓨터일반 과목은 과락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개인별 점수 차의 기복이 클 것으로 수험가는 보고 있다.

계리직 인기가 높아진 만큼 변별력 있는 문제 출제가 예상, 수험생은 마무리 공부에 보다 전력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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