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2012년 대비 크게 증가 한 듯
계리직 원서접수가 완료됐다. 계리직 원서접수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서울과 경인, 충청, 전남, 부산, 강원, 전북, 경북우정청 등 8개 각 우정청별로 진행됐다.
계리직은 기능직 9급으로 격년 실시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첫 실시 후 2010년, 2012년 격년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2014년 네 번째로 실시되는 것이다.
계리직 원서접수가 시작된 9일에는 각 우정청별 수험생 지원 폭주가 이어졌다. 그 분위기가 접수기간인 5일 내내 지속, 계리직에 대한 수험생의 호응이 뜨거웠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접수가 끝난 현재 얼마만큼 많은 인원이 계리직을 택했을까. 지방우정청별 그 증감폭이 상이할 수 있지만, 2012년 실시 대비 출원자 수는 전체적으로 증가한 분위기다.
한 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접수취소일 이후 정확한 집계현황이 나타날 수 있다. 계리직 지원자 수는 지난 2012년 보다 훨씬 많아졌다”고 말했다. 한 지방우정청 관계자 역시 금번 시험에 계리직 수험생의 높은 호응이 있었다는 평이다.
계리직 지원, 20% 증가 예상
또 다른 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올해 선발인원이 2012년보다 약간 늘었고, 출원자 수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 출원자 수는 예년대비 20% 증가한 모습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계리직 선발규모는 일반 서울 56명, 경인 40명, 충청 49명, 전남 21명, 부산 53명, 강원 21명, 전북 10명, 경북 37명 등 총 287명이다. 지난 2012년 선발규모는 총 289명이었고, 전체 25,673명이 지원하여 88.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각 지역우정청별 일반 출원규모(경쟁률)는 서울 5,640명(89.5대1), 경인 4,870명(97.4대1), 충청 2,600명(76.4대1), 전남 2,055명(76.1대1), 부산 4,105명(110.9대1), 강원 1,347명(53.8대1), 전북 1,112명(101대1), 경북 3,606명(94.8대1) 등이었다.
이인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