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200명과 고용노동부 100명 선발하기로
행정안전부는 출산․육아 휴직자 업무를 대행할 대체인력 2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또 고용노동부도 100여명의 대체인력을 모집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이번에 일차적으로 일반행정 및 기능사무 분야의 7급과 9급 상당의 대체인력 200명을 통합 선발하기로 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대체인력은 향후 중앙행정기관(서울 및 대전권)에서 출산․육아휴직자가 발생할 때까지 통합뱅크 인력풀에서 대기하다가 채용하는 기관에서 실시하는 면접시험을 거쳐 휴직자의 업무대행에 필요한 기간 동안 한시계약직공무원으로 채용되게 된다. 한시계약직공무원은 출산․육아휴직자 등의 업무를 대행하기 위하여 1년 이내의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채용되는 계약직공무원으로서 상당 계급 1호봉에 준하는 보수를 지급받게 된다.
원서는 나라일터 사이트를 통해 오는 8일까지 접수할 수 있고 9월말 서류전형을 실시하여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 등의 검증을 통해 10월 말경에 통합뱅크 대체인력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근무실적이 우수한 한시계약직공무원은 다른 휴직자 등의 대체인력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등 장기적으로 대체인력의 전문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9월 이후부터 전국 고용센터의 직업상담 분야를 대상으로 100여명의 대체인력을 각 센터별로 지속적으로 모집하기로 했다.
이 외에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도 각 기관별로 대체인력 수요 파악이 완료되는 대로, 10월 이후부터 대체인력을 확대 선발할 계획이다.
조윤명 행정안전부 인사실장은 “이번 대체인력 확대 선발이 출산․육아휴직에 대한 동료공무원의 활용을 최소화하여 휴직자의 심적 부담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업무공백 직위에 공무원을 추가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은영 기자 http://gosi.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