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 출원 4000명대로 떨어져

2007-05-18     법률저널

 

전년대비 6.9% ↓

2007년도 제13회 법무사시험 응시원서 접수 최종 집계 결과(우편접수 제외), 출원인원이 작년에 비해 6.9%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15일 마감한 올해 법무사의 응시인원은 인터넷으로 접수한 2858명(59.5%)과 일반접수(우편접수분 제외) 1942명 등 총 4800명이 접수해 작년 5158명보다 358명이 감소했다. 경쟁률도 40대 1로 떨어졌다.


법무사시험 출원자는 99년(제5회) 9229명(경쟁률 184.6대1)으로 최정점을 이룬 후로 계속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 2006년 5158명(43대1)으로 5000명 초반으로 떨어지더니 이번 13회 법무사 시험에서 4000명대로 떨어졌다. 우편접수분이 아직 남아있다고는 하나 5000명을 넘어서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험전문가들은 이전에는 사시를 준비하던 수험생들이 법무사로 많이 진입했으나 최근 형법이 과목에서 삭제되는 등 기본 3법의 비중이 줄어든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였던 민사집행법이 새로운 수험생 진입에 상당한 장애요인이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7월 1일(일)에 실시되는 법무사 1차시험 장소는 6월 5일에 공고되며 합격자는 8월 10일(금)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