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시행

2006-10-30     법률저널

 

11월 25일 첫 시험


 

토익이나 한국어능력시험처럼 한국사 지식을 평가할 수 있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새로 생긴다.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유영렬)는 "한국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확산ㆍ심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실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첫 시험은 다음달 25일 시행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1-6급의 여섯 단계로 이루어지며 자신이 원하는 등급에 지원할 수 있다., 초급(5-6급)은 초등학생, 중급(3-4급)은 중고교생, 고급(1-2급)은 대학생과 일반인의 수준에 맞춘 문제들이 출제되며, 70점 이상(초급은 60점 이상)을 얻으면 합격증이 발급된다.


 

이를 위해 국사편찬위원회는 ▲암기형 문제를 지양하고 한국사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묻는 문항 ▲한국사에 관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참신한 유형의 문항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및 역사적 사고력을 개발할 수 있는 문항을 개발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터넷홈페이지(www.historyexam.go.kr)를 통해 다음달 19일까지 접수하며 시험은 전국 지역별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2008년부터는 1년에 4회의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