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 210명 채용

“재정위기, 긴축 기조”...지난해 422명 대비 절반 감소 공채 9급 185명, 7급 3명 등...3회에 걸쳐 공경채 선발

2024-02-08     이성진 기자

대구광역시는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를 210명으로 확정하고 직급별 선발인원, 시험일정 등 세부 시험 계획을 지난 7일 공고했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 422명 대비 50.2% 감소한 것으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긴축 기조에 따라 최소 인력 수요만 반영한 결과다.

근무예정기관은 대구광역시(의회포함) 및 9개 자치구·군(의회포함)이며 직급·직렬별로 5급 1명(일반의무직), 7급 8명(일반행정 3명, 수의직 5명), 8·9급 191명(일반행정 등 20개 직류), 연구직 10명 등이다.
 

필기시험 없이 수의연구사 3명을 선발하는 제1회 임용시험은 오는 3월 14일, 행정 9급 등 21개 직류 193명을 뽑는 제2회 임용시험 필기시험은 6월 22일, 행정 7급 등 6개 직류 13명을 선발하는 제3회 임용시험 필기시험은 11월 2일에 실시된다. 일반의무직 5급 1명은 선발 일정을 별도로 공고한다.

한편 올해부터 응시자격 거주지 요건에서 종전 군위군에 거주한 기간은 대구시 거주 기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본다.

이는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행되면서 군위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됐기 때문이다.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수수료 면제대상자에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수급자가 추가되고 7급 이상 공무원 임용시험의 응시연령이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하향된다.

또한 응시 필수자격증 용건이 적용되는 특수직급에서 전산직렬이 제외되고 대신 가산대상 자격증 적용 직렬에 전산직렬이 추가된다.

김선조 시 행정부시장은 “청렴한 공직관과 공직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선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 선발인원, 응시자격, 일정 등 상세한 채용 공고 내용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시험정보’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