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방직 7급 공무원시험, 1201명 선발에 3만3144명 지원...28일 필기

경쟁률 경기도 ‘216대 1’ 최고...울산시 ‘3.5대 1’ 최저 연구지도직 15.9...9급 경채 5.2대 1(기술계고 2.4대1) 필기시험, 28일 17개 시도 84개 시험장서 동시 시행

2023-10-26     이성진 기자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23년도 지방공무원 7급 등 필기시험이 오는 28일(토) 17개 시·도에 마련된 8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금년도 지방공무원 7급과 연구·지도직 등 공개경쟁임용시험(공채) 및 경력경쟁임용시험(경채)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1,201명 선발에 33,144명이 지원해 2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선발 대상별로는 7급의 경우, 355명 선발에 25,626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상승한 72.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근래 7급 경쟁쟁률은 ▶2019년 70.3(581명/40,869명) ▶2020년 69.7(565명/39,397명) ▶2021년 62.8(533명/34,267명) ▶2022년 64.3(533명/34,267명)대 1이었다.

시ˑ도별 선발인원은 서울이 18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7급 선발인원 전체의 51.8%나 차지하는 인원이다.
 

2023년도

경쟁률은 경기가 216.1대 1(선발 11명/접수 2,377명)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3.5대 1(선발 2명/접수 7명)로 가장 낮았다.

또한 7급 지원자 중 남성 비율은 42.7%(10,955명), 여성 비율은 57.3%(14,671명)로 여성 비율이 지난해(57.8%)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세~29세가 47.2%(12,102명)로 가장 많고, 30세~39세가 40.3%(10,316명)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연구·지도직의 경우 290명 선발에 4,624명이 지원해 1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어, 경쟁률이 지난해(17.9대 1) 대비 소폭 감소했다.

연령대는 20~29세가 44.6%(206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30~39세 31.5%(1919명), 40~49세 12.3%(568명), 50세 이상 1.6%(74명) 순이었다. 남자 35.7%(1652명), 여자 64.3%(2972명)였다.
 

행정안전부

기타 8·9급 경채에서는 556명 선발에 2,894명이 접수하여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채 중 9급 기술계고 채용은 선발예정인원 339명에 808명 접수해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시행된 7급 공채 등의 필기시험 결과는 11월 중 각 시·도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여중협 자치분권국장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서는 각 지역에서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시험 응시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17개 시·도와 함께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