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세대 간 소통 위해 신임 경찰관들과 소통간담회 가져

2023-10-10     안혜성 기자

“귀어초심의 자세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 최우선 하길” 당부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해양경찰청이 세대 간 소통을 위해 신임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신임 경찰 246기 121명은 지난 2022년 9월 17일부터 올 7월 14일까지 39주간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전문교육을 수료하고 파출소 83명, 함정 23명, 구조대 8명, 항공당 6명, 사무실 1명 등으로 현장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경은 “신임 경찰들이 교육원에서 보도 듣고 배운 것을 현장에서 얼마나 적용해 나가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개선 및 건의 사항을 발굴하는 등 2030 경찰관들에게 꿈과 희망을 애프터서비스해 주고 서로를 거울삼아 세대 간 마인드를 이해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해양경찰청이

간담회에 참여한 김종욱 해경청장은 신임 경찰관들에게 교육생 때의 초심을 더욱 굳게 간직하라는 바람을 전하며 “안전에 유의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해양경찰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권오현 246기 전 총학생회장은 “졸업식에도 참여해 주시고 이런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3달밖에 안 됐지만 신임 경찰관으로서 많이 배우고 조직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근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그동안 소통간담회가 특정 관서를 대상으로 방문해 진행된 것과 달리 이번 간담회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또 신임 경찰들의 이야기를 낮은 자세로 청취하는 내림 기울기 방식으로 진행돼 해경은 앞으로 소통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