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청년 공무원, 인사행정의 미래 그리다

2023-06-27     이상연 기자

한국서 중간관리자 훈련 개최, 각국 인사혁신 우수사례 연구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한국, 일본, 중국의 중간관리자급 청년 공무원들이 3국의 인사행정 혁신과 발전을 위해 4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세종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일본 인사원(National Personnel Authority; NPA) 및 중국 국가공무원국(National Civil Service Administration; NCSA)과 함께 ‘제15회 한·일·중 중간관리자훈련’을 개최한다.

지난 2005년부터 이어온 한·일·중 인사행정 관계망(네트워크)의 하나로 18년째 순회 개최하고 있는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상황 이후 4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훈련에서 중간관리자급 공무원들은 각국의 인사정책 및 제도에 대해 발표와 토론, 국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강의를 진행하고 인사혁신 우수사례 등을 공유·심층 탐구할 예정이다.

이인호

또한 한국 정부의 우수한 데이터 기술 활용 능력을 알리고 인사행정 분야 협력을 위해 ▲디지털정부 체험관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 ▲한일중 3국 협력 사무소(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 TCS)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정민 기획조정관은 “젊은 공무원들 간 진솔한 소통을 통해 3국의 인사행정 분야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3국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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