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급 민간경력 채용시험 5일부터 접수 시작

2023-06-01     이상연 기자

원서접수 기간 5∼12일까지
필기시간표 7급 공채와 동일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3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의 원서접수가 오는 5일부터 시작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5∼12일까지 온라인(사이버국가고시센터)으로 접수하며, 필기시험(7월 22일), 서류전형(9월), 면접시험(11월)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12월)한다.

원서접수 기간에는 24시간 등록할 수 있지만, 접수 마감일에는 18시에 등록을 마감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에는 기재사항(응시 선발단위, 응시 자격요건 등)을 수정하거나 원서접수를 취소할 수 있지만, 접수마감일(6.12.) 18시 이후에는 수정할 수 없다.

응시번호는 응시원저 접수기간 중에 응시수수료를 결제한 응시자에 한하여 원서접수가 마감된 이후에 부여되며, 6월 28일 이후 응시표 출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 완료 후 정상접수 여부는 로그인>마이페이지 원서접수내역에서 획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 시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후에 시행하며 국가직 7급 공채와 같다. 1교시는 언어논리영역과 상황판단영역을 120분간 시행하며 2교시는 자료해석영역을 60분간 치러진다. 1교시에는 1개의 문제책으로 합본돼 같이 배부되며 과목별 문제풀이는 시간은 구분되지 않는다. 

 

올해 민경채는 빅데이터 분석, 기후변화 예측 등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경력자 198명을 선발한다.

올해 선발인원은 5급 63명으로 지난해보다 5명 감소했으며 7급은 135명으로 지난해보다 15명 감소했다. 주요 선발 직무는 ▲빅데이터 분석 ▲기후변화 예측․협력 ▲안전관리 ▲보건의료정책 ▲의무 ▲수의 ▲자율주행 ▲법제 및 송무 등이다.

민경채는 다양한 현장경험을 가진 민간 전문가를 선발해 공직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채용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5급 선발에 이어 2015년 7급까지 확대했다. 2022년 현재 총 2,024명이 40여 개 중앙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응시 자격은 선발 단위별로 정해진 경력, 학위, 자격증 등의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선발 단위별 세부 응시요건, 원서접수 방법, 시험 일정, 편의 지원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고 내용은 정부 홈페이지 및 대학․학회․전문가단체, 민․관 채용플랫폼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외 우수 인재의 관심 확대를 위해 재외공관, 해외 전문가단체 등을 통해서도 공고 확인이 가능하다.

앞서 인사처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2023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부처 합동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원서접수 기간 이전 단계에서 부처 합동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은 공무원 채용 사상 처음이다.

이번 설명회는 원서접수 이전, 민경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보다 많은 우수 인재의 공직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승주 인재채용국장은 “민간의 우수한 인재를 공직에 적극적으로 영입하기 위해 인사제도 개선과 공직문화 혁신, 적극적 채용 홍보 활동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며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쌓은 민간의 우수 인재가 공직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