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LEETBoost, 장학생 선발 시작…진검승부 예고

2023-05-30     이상연 기자

장학금 회차 세트 동시 신청시 응시료 5% 할인
유관 기관장 상 신설…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여
장학생 총 26명 선발…장학금 총 2천500만 원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전국단위로 확대 시행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 본시험이 5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로스쿨 준비생들이 실전연습에 몰리고 있다. 특히 법률저널 제3회 LEETBoost와 이와 연계된 장학생 선발 회차가 시작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오는 6월 11일 시작하는 제3회 LEETBoost부터 장학생 선발 회차에 들어가며, 장학생 선발 회차 5세트 동시 신청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5월 30일 오전 10시 현재 신청자는 538명에 달하며, 접수 기간을 고려하면 올해 장학금 회차 5세트 동시 신청자는 최소 1천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학생 선발 회차 세트 신청은 경제적인 이점과 함께 성취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많은 수험생이 참여하고 있다”라며 로스쿨 준비생인 김지민(가명) 씨는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장학생 선발 회차에서 수상하면 ‘격려장학금’도 받을 가능성도 더욱 커져 더욱 흥미롭다”라고 덧붙였다.

로스쿨 준비생 이준호(가명) 씨는 “성적 우수자 장학금에 선정되면, 그것이 이력서에 큰 도움이 되고, 스스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동기가 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이번 장학생 선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제18기 장학금은 총 2천5백만 원이며, 이 중 성적 우수자 18명에게는 각각 1천5백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장학생은 LEETBoost 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7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선발되며, 성적은 논술 제외한 LEET 성적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한다.

또한,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사장 오윤덕)의 협찬으로 선발되는 면학장학생은 8명이며,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면학장학생 역시 제3~제7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제18기 성적 우수자 및 면학장학금 수상자는 8월 중 법률저널 홈페이지에서 공개되며 개별적으로 통지된다. 장학금 수여식은 8월 중순쯤 가질 예정이다. 면학장학금을 희망하는 응시자는 8월 7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법률저널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의 이러한 장학금 제도는 수험생들의 학업과 성적 향상을 위한 소중한 기회로 수험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위로 법률저널 ‘미래상’을 수상한 조 씨는 인터뷰에서 “자소서로 고민 중인 차에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힘이 나는 것 같다”며 “이 기세를 몰아 원하는 로스쿨에 합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당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험 전 매주 실제 시험장에 가서 시험을 보는 훈련을 통해 시간관리를 하는 법을 배워 실제 본 리트에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이렇게 시험장에서 본 시험지의 크기로 시험 일정에 맞추어서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에 모의고사가 더욱 중요하게 느껴졌다”라고 평했다.

2위로 ‘희망상’의 주인공이 된 이 씨는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성적이 좋지 못해 기대하지 않았는데 뜻밖의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이 씨는 “깔끔하지 못한 문제들도 있지만, 역설적으로 시험장에서 이런 문제를 만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전략을 짜는 데 도움이 되었다”라며 “실제 고사장에서 마지막 몇 회차의 모의고사를 볼 수 있어서 본고사 때 덜 긴장할 수 있었고, 또한 시험을 앞두고 매주 모의고사에 응시하면서 시간 조절이나 컨디션 관리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평했다.

3위 ‘희망상’을 수상한 홍 씨는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통해 소중한 현장 경험을 얻었는데 뜻밖에도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기뻤다”며 희망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홍 씨 또한 몇 차례 ‘합격응원금’을 받았다. 그는 “리트 한 달 전부터 매주 일요일에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응시했던 경험으로 그 긴장감에 익숙해진 것 같다”며 “덕분에 본고사 당일에는 크게 떨리지 않았고,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 경험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2024 리트를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가능한 한 많은 모의고사에 응시하여 본고사 당일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을 최소화하실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장학생 선발 이외에도 ‘격려장학금’ 대상자 선발도 계속된다. 올해 격려장학금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 법률저널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최종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성적 우수자에게 협찬한 장학금이다.

격려장학금은 지난 14일 제1회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에서 첫 번째 주인공 8명이 탄생한 이후 두 번째 선발(7명)을 앞두고 있다. 격려장학금 수상자는 제1회부터 마지막 제7회까지 총 50명을 선발한다.

매회 성적순(표준점수)으로 7명을 선발하며 현장 5명, 온라인 2명으로 할당된다.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추리논증-언어이해 표준점수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격려장학금은 반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매회 수상도 가능하다. 또한, 법률저널 장학금이나 사랑샘재단의 면학 장학금 수상에도 제한이 없다.

격려장학금은 매회 수상자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매회 시험성적 발표 후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장학금도 계좌로 직접 입금한다. 제세공과금은 모두 법률저널이 부담하므로 수상자에게 지원금 10만 원 전액 지급한다.

한편, 제3회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부터 서울 이외에 지방의 시험지구에서도 동시에 시행된다. 지방의 시험지구는 부산, 대구, 대전, 광주이며 부산과 대전은 본고사 시험장이다.

또한 올해부터 수원지구의 시험장도 추가됐다. 다만, 수원지구 시험장은 제5회부터 마지막 제7회까지만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