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장애인 공무원 인사관리 지침서’ 발간

2023-04-20     안혜성 기자

장애 유형별 고려사항·직무 배치 등 업무 요령 담아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장애 여건을 고려한 직무 배치 등 장애인 공무원 인사관리 실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사관리 지침서가 발간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공무원 인사관리 지침서(매뉴얼)’를 개정·발간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지침서는 2021년 발간된 ‘장애인 공무원 인사관리 지침서’를 보완하고 고용, 직무, 근무지, 근무환경, 교육 등 장애인 공무원 인사 전반에 대한 업무 요령을 담았다.

자료:

또 법령, 통계, 사례 등의 내용을 갱신했고 장애인 고용이나 신규자 상담, 근무지원 사업 및 인식개선 교육의 변경 사항 등 새롭게 도입되거나 변경된 정책 내용이 추가됐다.

특히 이번 개정 지침서에는 장애 유형별 업무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장애 여건을 반영한 직무, 근무지 배치 등 각 세부 업무별 점검표를 게재해 장애인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례나 질의응답 등을 통해 각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강수진 통합인사정책과장은 “장애인 공무원 채용의 근무 여건 개선 및 애로사항 해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침서가 각 부처 장애인 공무원의 공직생활을 돕고 다양성 확보와 차별 없는 공직사회 조성에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장애인 공무원 인사관리 지침서는 인사처 누리집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각 부처 인사 담당 부서에도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