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2,624명 합격...컷 63.8점

합격선 351점으로 뚝...합격자는 407명 늘어 최고득점자 496점(평균 90.2) 취득 김태경씨 6월 24~25일 제2차시험 4,265명 응시 예정

2023-03-24     이성진 기자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지난 2월 26일 실시한 제58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에서 2,624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금융관독원은 금년도 제1차시험 합격자 명단을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 공개한 가운데, 이번 시험에는 13,733명이 응시해 1차 합격자 대비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과목 과락 없이 평균 60% 이상 득점한 응시자 중에서 고득점자순으로 2,624명을 합격자로 결정한 것으로 최저합격점수를 받은 동점자는 모두 합격 처리했다는 설명이다.

최저합격점수(커트라인)는 총점 351.0점(550점 만점), 평균 63.8점으로 전년도 보다 45.0점(평균 8.2점) 하락했다. 특히 응시자 평균점수는 지난해 51.9점에서 올해 45.5점으로 6.4점 하락했지만 합격인원은 407명 증가했다.
 

2023년

최고득점 합격자는 총점 496.0점(평균 90.2점)을 취득한 김태경 씨(남, 만22세, 서울대 재학)가 차지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박주혁 씨(남, 만19세, 서울대 재학), 최연장 합격자는 만 43세의 여성(단국대 졸업)으로 나타났다.

합격자의 연령대는 20대 후반(25~29세)이 52.9%로 가장 많고, 20대 전반(37.0%), 30대 전반(8.6%) 등의 순이며, 여성은 38.2%로 지속적으로 비율이 증가(32.4→33.9→38.2)했다.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중인 합격자가 63.4%이고, 전공별로는 경상계열이 71.1%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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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실시되는 제2차시험에는 4,200여명이 응시할 예정이라고 금감원은 밝혔다.

이번 제1차시험 합격자, 지난해 제1차시험에 합격해 제2차시험을 1년간 유예받은 자(2,033명) 등 총 4,265명(경쟁률 3.9:1)이 금년도 제2차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2차 응시원서 접수는 5월 11일부터 24일까지다. 최종 합격자는 8월 31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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