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7개 시도교육청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6월 10일’ 실시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9급 및 연구사 등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필기시험이 6월 10일 실시된다.

11일 현재 서울 등 대다수 시도교육청이 금년도 임용시험 일정을 사전 공개하면서 이같이 확인되고 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지방자치단체의 지방공무원 9급 등 공경채 필기시험 시행일과 같은 날이다.

지방직과 교육청 중복 지원에 따른 수험업무 및 예산 증가와 중복 합격자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같은 날 필기시험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17개 시도교육청의 9급 경력경쟁(기술계고) 채용 필기시험은 10월 28일 실시한다.

한편 시도교육청은 선발인원 등 구체적 시험계획은 3월 중 공고하고 4월 중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같은 일정은 향후 변경될 수 있다는 것이 시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각 시도교육청의 시행계획을 수시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특별시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공개경쟁채용 2,765명, 경력경쟁채용 424명, 총 3,189명의 신규공무원 채용을 공고한 바 있다.
 

한편,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임용시험의 응시자격 기준이 올해 변경된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일반고 특성화학과 포함) 해당(관련) 학과 졸업자 및 당해연도 2월 졸업예정자가 대상이지만 올해부터는 졸업자의 경우 졸업일과 최종(면접시험) 예정일 사이의 기간이 1년 이내인 자만 응시할 수 있다.

아울러 2024년부터는 국가공무원시험에서처럼 전산직렬 응시자격(기술자, 지사, 산업기사,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요건이 폐지된다. 대신 이러한 자격증에 대해 3%, 5%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개편된다.

아울러, 연구사, 7급 이상 응시연령을 현행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변경된다. 기술계 고졸 경채 전문교과 이수요건이 (현재는 없지만) 2024년부터 선발예정직렬과 관련된 전문교과 이수(전문교과 총 이수단위 중 관련 전문교과 이수단위 비율 50% 이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