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기도 7급 공무원시험 실질 경쟁률은?

2022-11-07     안혜성 기자

출원자 4142명 중 2161명 필기 치러…52% 응시율
실질 경쟁률 절반 ‘뚝’…평균 45대 1·일행 60.6대 1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경기도 7급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뚫어야 하는 실질 경쟁률은 평균 45대 1로 산출됐다.

경기도는 지난 3일 ‘2022년도 제3회(7급)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필기시험 응시율’을 공개했다.

이번 공채를 통해 경기도는 총 48명의 7급 공무원을 선발할 계획으로 이에 4142명이 출원했으며 이중 2161명이 지난달 29일 필기시험을 치렀다. 이에 따른 응시율은 52%를 기록했다.

응시율이 낮게 형성되면서 실질 경쟁률도 대폭 하락했다. 접수 인원을 기준으로 86.3대 1이었던 평균 경쟁률은 응시 인원 기준 45대 1로 떨어졌다. 선발인원이 가장 많고 대다수의 지원자가 몰리는 일반행정의 경우 평균 112.9대 1(31명 선발, 3499명 출원)에서 60.6대 1(1880명 응시)로 경쟁률이 낮아졌다.

각 직렬별 구체적인 실질 경쟁률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행정 경기도 64.7대 1(25명 선발, 1618명 응시), 용인시 48.3대 1(3명 선발, 145명 응시), 평택시 39대 1(3명 선발, 117명 응시), 장애인 구분모집(경기도) 8.7대 1(3명 선발, 26명 응시) 등이다.

또 △전산 경기도 46.5대 1(2명 선발, 192명 응시) △축산 경기도 26대 1(1명 선발, 26명 응시) △산림자원 경기도 22.5대 1(2명 선발, 45명 응시) △일반토목 경기도 15.5대 1(2명 선발, 31명 응시), 용인시 7대 1(1명 선발, 7명 응시), 평택시 8.5대 1(2명 선발, 17명 응시) 등을 기록했다.

△건축의 경우 경기도 21대 1(1명 선발, 21명 응시), 용인시 6대 1(1명 선발, 6명 응시), 평택시 4.5대 1(2명 선발, 9명 응시) 등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른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시험(9급)의 필기시험 응시율을 반영한 실질 경쟁률은 평균 2.9대 1로 집계됐다. 71명 선발에 출원자 243명 중 204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한 결과다.

분야별 최고·최저 경쟁률은 △일반기계 최고 경기도 4대 1(3명 선발, 12명 응시), 최저 수원시(2명 선발, 2명 응시), 용인시(1명 선발, 1명 응시) 1대 1 △일반전기 최고 평택시 5.5대 1(2명 선발, 11명 응시), 최저 과천시 2대 1(1명 선발, 2명 응시) 등이다.

아울러 △일반농업 최고 평택시 5대 1(4명 선발, 20명 응시), 최저 용인시 2대 1(1명 선발, 2명 응시) △일반토목 최고 가평군 2.8대 1(5명 선발, 14명 응시), 최저 용인시 0.5대 1(2명 선발, 1명 응시)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건축의 경우 최고 화성시 5.5대 1(2명 선발, 11명 응시), 최저 용인시 4대 1(1명 선발, 4명 응시) △통신기술 최고 평택시 2.5대 1(2명 선발, 5명 응시), 최저 의왕시 2대 1(1명 선발, 2명 응시) 등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제3회 임용시험의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11월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7급 공채의 경우 12월 3일 면접시험을 치르고 12월 12일 최종합격자를 공개한다. 기술계고 경채는 12월 1일부터 2일까지 면접시험을 진행하며 최종합격자는 7급 공채와 같이 12월 12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