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연세대 로스쿨, 대학·나이별 합격률 편차는?

2022-07-07     안혜성 기자

총 36개 학부에서 318명 지원…13개 대학 124명 합격
최연소 지원자 21세·최고령 55세…합격자 최고령 30세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법학적성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격적인 로스쿨 입시 시즌을 맞아 지원하고자 하는 로스쿨의 합격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는 각 로스쿨별 지원자 및 합격률 현황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에 사법시험준비생모임(대표 권민식)이 각 로스쿨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2022학년도 연세대 로스쿨 입시에서는 국내 및 해외의 36개 대학에서 총 318명이 지원했으며 그중 13개 대학이 12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각 대학별 지원자는 △가천대 1명 △건국대 1명 △경북대 1명 △경찰대 7명 △경희대 2명 △계명대 1명 △고려대 34명 △국민대 1명 △동국대 1명 △부산대 1명 △서강대 4명 △서울대 103명 △서울디지털대 1명 △서울시립대 1명 △성균관대 10명 △성신여대 1명 △세명대 1명 △숙명여대 2명 △순천향대 1명 △연세대 116명 △육군사관학교 1명 등이다.

또 △이화여대 4명 △조선대 1명 △중앙대 2명 △총신대 1명 △포항공대 1명 △학점은행제 1명 △한국과기원 2명 △한국방통대 1명 △한국외대 2명 △한동대 1명 △한양대 7명 △해외대학 4명 등이었다. 해외대학의 경우 △동경대 1명 △Amherst College 1명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1명 △University of Washington 1명 등이 지원했다.

이 중 합격자를 배출한 곳과 인원수는 ▲가천대 1명 ▲경찰대 2명 ▲고려대 8명 ▲서강대 1명 ▲서울대 42명 ▲서울시립대 1명 ▲성균관대 8명 ▲연세대 55명 ▲이화여대 2명 ▲포항공대 1명 ▲한국과기원 1명 ▲한양대 1명 ▲University of Washington 1명 등으로 집계됐다.

해외대학 및 경찰대, 포항공대, 한국과기원 외에 가천대가 유일한 지방 소재 대학이고 그 외에는 모두 서울 소재에 로스쿨 인가 대학에서 합격자가 나왔다. 서울 소재 대학이자 로스쿨 인가 대학 출신 비중은 전체 입학생의 95.2%에 달했다. 자교인 연세대의 비율은 44.4%였으며 서울대 33.9%, 고려대 6.5%를 포함해 SKY 출신 입학생이 84.7%(지난해 85.7%)의 비중을 차지했다.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의 합격률을 살펴보면 △가천대 100% △경찰대 28.6% △고려대 23.5% △서강대 25% △서울대 40.8% △서울시립대 100% △성균관대 80% △연세대 47.4% △이화여대 50% △포항공대 100% △한국과기원 50% △한양대 14.3% △University of Washington 100% 등으로 확인됐다.

나이의 경우 저연령대 편중이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지원자의 연령대는 최연소 21세, 최고령 55세까지 다양하게 분포했지만 실제 합격자 중 최고령은 30세에 그쳤으며 입학생의 98.4%(지난해 96.8%)가 20대로 이뤄졌다.

합격률도 20대는 43.7%였던 것에 비해 30대 이상은 5.1%로 무려 38.6%p의 격차를 보였다. 20대의 경우 279명이 지원해 122명이 합격했고 30대 이상은 39명의 지원자 중 2명이 합격한 결과다.

구체적인 연령별 지원 현황은 ▲21세 1명 ▲23세 11명 ▲24세 51명 ▲25세 62명 ▲26세 60명 ▲27세 36명 ▲28세 44명 ▲29세 14명 ▲30세 12명 ▲31세 3명 ▲32세 5명 ▲33세 3명 ▲34세 5명 ▲36세 2명 ▲37세 3명 ▲38세 1명 ▲40세 1명 ▲41세 1명 ▲48세 1명 ▲51세 1명 ▲55세 1명 등으로 나타났다.

합격자의 나이는 △23세 7명 △24세 19명 △25세 23명 △26세 26명 △27세 19명 △28세 21명 △29세 7명 △30세 2명이었으며 각 연령별 합격률은 ▲23세 63.6% ▲24세 37.3% ▲25세 37.1% ▲26세 43.3% ▲27세 52.8% ▲28세 47.7% ▲29세 50% ▲30세 16.7%였다.

한편 로스쿨 입시의 필수관문인 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이 오는 24일 치러진다. 이번 시험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1만 4620명이 출원해 여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법학적성시험의 성적은 8월 24일 발표되며 이어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2023학년도 로스쿨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로스쿨 입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법학적성시험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법학적성시험은 시험 당일의 컨디션이 매우 중요한 시험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한 실전연습이 매우 중요하다.

법률저널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이 치러지는 시험장에서 양질의 문제로 시험을 치름으로써 당일의 컨디션이 중요한 LEET 준비에 최적화된 시험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실제로 법학적성시험이 치러지는 ‘내 시험장’에서 실전 연습을 할 수 있고 모집단이 커 실력 점검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아울러 수험생들의 합격 의지를 독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법률저널 제4회 LEET 모의고사부터 마지막 제8회까지 총 5회에 걸쳐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이번 제16기 장학금은 총 2천 5백만 원이며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한 성적순으로 총 18명을 선발해 1천 5백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1천만 원의 면학 장학금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8명을 선발해 지급한다. 면학 장학생 역시 제4회~8회까지 모두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며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이번 제16기 성적 우수자 및 면학장학금 수상자는 8월 중 법률저널 홈페이지 공개 및 개별적으로 통지한다. 장학금 수여식은 8월 중순쯤 가질 예정이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면학장학금 수혜를 희망하는 응시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8월 8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우편(등기) 또는 방문 제출할 수 있다.

장학생 선발 외에 합격응원금 대상자 선발도 계속된다. 합격응원금은 글로벌 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가 올해 법률저널 PSAT과 LEET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최종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성적 우수자에게 협찬한 장학금이다. 합격응원금 수상자는 제1회부터 마지막 제8회까지 총 50명을 선발한다.

매회 성적순(표준점수)으로 6명을 선발하며 현장 4명, 온라인 2명으로 할당된다.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추리논증-언어이해 표준점수 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합격응원금은 반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매회 수상도 가능하다. 또한, 법률저널 장학금이나 사랑샘재단의 면학 장학금과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