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공인회계사 제1차 2217명 합격…수석 22세 민지혜 씨

2022-03-25     이상연 기자

합격선 평균 72점…전년 대비 5점 상승
최연소 20세 김윤수‧최고령 44세 김세영
여성 33.9%…경상계열이 74.3%로 압도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25일 지난 2월 27일 시행한 2022년도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에 2217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에는 1만3천123명이 응시해 평균 85.1%의 응시율을 나타냈으며 지난해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이 가운데 2217명이 합격하여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5.3:1)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1차 합격자는 전과목 과락 없이 평균 60% 이상 득점한 응시자 중에서 고득점자순으로 제2차시험 최소선발예정인원(1,100명)의 2배수를 합격자로 결정하며 최저합격점수를 받은 동점자는 모두 합격으로 처리한다.

최저합격점수(커트라인)는 총점 396.0점(550점 만점), 평균 72.0점으로 전년도보다 27.5점(평균 5.0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1차 최고득점자는 총점 513.5점(평균 93.5점)을 얻은 민지혜 씨가 차지했다. 만 22세인 민지혜 씨는 현재 서울대 재학 중인 재원이다. 최연소 합격자도 서울대가 거머쥐었다. 올해 만 20세로 서울대에 재학 중인 김윤수 씨가 최연소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만 44세로 인하대를 졸업한 김세영 씨였다.

합격자 가운데 특히 올해 시험은 코로나19 확진자 93명 및 자가격리자 20명이 시험에 응시하여 21명(확진자 16명, 자가격리자 5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는 생활치료센터 등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응시자 전체 평균 점수는 51.9점으로 전년 대비 3.1점 상승했으며 합격자는 20대 후반(25∼29세)이 50.5%로 가장 많고, 20대 전반(39.3%), 30대 전반(8.6%) 등의 순이며, 남성이 66.1%, 여성이 33.9%를 차지했다.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중인 합격자가 63.1%로 절대다수였고, 전공별로는 경상계열이 74.3%로 압도적이었다.

올해 제2차시험 응시 예상인원은 3855명이다. 이번 제1차시험 합격자, 지난해 제1차시험에 합격하여 제2차시험을 1년간 유예받은 자 등 총 3,855명으로 3.5대 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 이 같은 경쟁률은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제2차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5월 12일(목)부터 5월 24일(화)까지며 시험일은 6월 25일(토)과 26일 양일간 시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26일(금)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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