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PSAT, 첫 장학금 회차 ‘합격 응원금’ 주인공은?

2022-01-19     이상연 기자

현장 1위 총점 230점…온라인 1위 총점 227.5점 기록
현장 응시자, 공동 2위 4명이나 나와…상황 점수 우선

22일 제6회 PSAT, 서울 등 5개지구 1700여명 레이스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법률저널 PSAT 장학생 선발을 겸하는 제5회 PSAT의 ‘합격 응원금’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이번 제5회 PSAT부터는 장학생 선발에 포함되므로 성적 우수자는 합격 응원금의 주인공도 될 수 있어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두게 된다.

지난 15일 시행된 제5회 PSAT에는 1900여 명이 진검승부를 펼친 끝에 5명의 합격 응원금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특히 제5회 PSAT은 언자상 모두 ‘불시험’인 탓에 동점자가 쏟아졌다. 현장 응시자 중 합격 응원금을 받게 되는 2위에 동점자가 무려 4명이나 나왔다.

이에 따라 상황판단 과목의 고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2명이 합격 응원금의 주인공이 됐다. 응시 직렬은 현장의 경우 재경직 2명, 일반행정 1명, 온라인은 재경직과 지역인재 각 1명으로 이었다. 수상자 5명 중 재경직이 3명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하며 ‘재경직 파워’를 보여줬다.

올해 시행하는 법률저널 PSAT에는 글로벌 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가 PSAT 적성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최종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성적 우수자에게 합격 응원금을 협찬했다.

바디프랜드 ‘합격 응원금’은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대상 ‘2022 법률저널 PSAT’ 응시자 가운데 제1회부터 마지막 제10회까지 매회 5명씩 총 50명을 선발한다.

장학생 선발은 현장 응시자 대상으로 하지만, 이번 ‘합격 응원금’은 온‧오프 응시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매회 성적순으로 5명을 선발하며 현장 3명, 온라인 2명으로 할당된다.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상황판단-자료해석-언어논리 성적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합격 응원금’은 반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매회 수상도 가능하다. 또한, 법률저널 장학금이나 사랑샘재단의 장학금 수상에도 제한이 없다.

‘합격 응원금’은 매회 5명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매회 시험 성적 발표 후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응원금도 계좌로 직접 입금한다. 제세 공과금은 모두 법률저널이 부담하므로 수상자에게 지원금 10만 원 모두 지급한다.

첫 장학생 선발 회차인 제5회 PSAT에서 1위의 주인공은 박모(응시번호 200000206) 씨가 차지했다. 박 씨는 이번 제5회 ‘불시험’에서 언어논리 77.5점, 자료해석 77.5점, 상황판단 75점 등 총점 230점(평균 76.66점)으로 모든 영역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장학생 선발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오른 박 씨는 “올해 첫 전모 응시였는데 너무나도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믿기지 않는다”면서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남은 1달여 기간 동안 피셋 실력을 유지하고 싶다”고 1위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제5회 PSAT 문제와 관련해 그는 “집에서 가까운 학교에서 시험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예년과 달리 강의로 해설을 볼 수 있어 공부하는 데 더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다만 문제와 해답에 오류가 많았던 부분은 향후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고 평했다.

여러 PSAT 모의고사 중에서 법률저널 PSAT을 선택한 이유에 관해 박 씨는 “가장 표본이 많아 객관적 위치 확인이 가능하기에 ‘법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난도 문제였던 이번 회차에서 모든 영역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한 비결을 묻자 박 씨는 “매일 꾸준한 기출문제 풀이를 하며 풀 수 있는 문제와 풀지 못할 문제를 골라내는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전모에서도 자료해석 중 시간 내 풀 수 없다고 느낀 문제를 8개가량 찍었고, 대신 풀이가 가능한 문제는 확실하게 풀어내 고득점이 가능했다”고 자신의 비결을 전했다.

이번 제5회 PSAT에서 현장 응시자 중 2위 동점자는 4명에 달했다. 4명 모두 총점 220점(평균 73.33점)이었다. 4명의 주인공은 임모(10000011) 씨는 언어논리 80점, 자료해석 60점, 상황판단 80점을 기록했다. 원모(50000490) 씨는 언어논리 80점, 자료해석 65점, 상황판단 75점이었다. 현모(10000291) 씨는 언어논리 82.5점, 자료해석 65점, 상황판단 72.5점이었으며 이모(37211034) 씨는 언어논리 87.5점, 자료해석 62.5점, 상황판단 70점을 각각 획득했다.

이 가운데 합격 응원금의 대상은 임 씨와 원 씨다. 동점자의 경우 상황판단 점수 우선 원칙에 따라 결정됐다.

특히 임 씨는 지난 제4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합격 응원금의 주인공이 돼 눈길을 끌었다.

수상 소식에 임 씨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받게 되어 놀랐고 상금으로 친구에게 빚을 갚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제5회 PSAT에 관해서 그는 “언어는 풀면서 답 도출이 꽤 까다롭다고 느꼈고 자료와 상황은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또한 풀면서 정답 도출의 논리구조가 치밀해서 분석 가치가 높다고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다양하게 구성된 난이도를 체험하면서 실전 적응성을 높이기 위해 법률저널 PSAT을 신청했다고 밝힌 임 씨는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관해 “언어는 덤벙대지 않고 확실하게 근거를 확인하자는 마음으로 풀었고, 취약과목인 상판은 시간이 오래 걸려도 정답을 확신할 수 있는 유형의 문제 위주로 풀었다”며 “다만 이번 회차 자료는 난도가 매우 높아서 풀면서 시간 조절을 잘하지 못하고 문제 운용을 잘하지 못하여 스스로 그 점이 아쉬웠다”라고 밝혔다.

2022년도

역시 2위로 합격 응원금을 받게 된 원모(50000490) 씨는 언어논리 80점, 자료해석 65점, 상황판단 75점 등 총점 220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합격 응원금 수상 소식에 원 씨는 “합격 응원금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받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PSAT 문제 평에 관해서 그는 “헌법과 언어는 무난했던 반면,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의 난도가 상당히 높았다”라며 “특히 자료해석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이 나오면서 난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장학금 회차 모두 신청한 원 씨는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치르는 모의고사이고, 제 상대적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신청하게 됐다”고 법률저널 PSAT을 신청한 이유를 꼽았다.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관해 그는 “비록 난도가 높아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꼈으나,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집중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22년도

온라인 응시자 중 1위는 김모(41140054) 씨로 언어논리 75점, 자료해석 77.5점, 상황판단 75점 등 총점 227.5점(평균 75.83점)을 획득했다. 특히 자료해석에서 강점을 보인 그는 지역인재 지원자로 눈길을 끌었다.

합격 응원금 수상 소식에 김 씨는 “평소와 비슷한 성적이 나와서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받게 되어 기쁘고, 지쳐있는 수험 생활에 남은 기간 더 잘하라고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PSAT 문제 평에 관해 그는 “헌법은 평이했으나, PSAT 과목은 전체적으로 난도가 높아진 게 체감이 되어 마치 입시 수준의 시험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평했다.

법률저널 PSAT을 선택한 이유에 관해 김 씨는 “가장 공신력이 높은 모의고사라고 생각하며, 지원자의 수가 많아 저의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에도 좋다고 판단되어 신청했다”며 “또한, 무료 해설 강의도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불시험’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관해 그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과목과 문제 유형마다 저에게 맞는 풀이 방식을 세워놓고, 어떠한 문제라도 당황하지 않고 그대로 따르려고 노력한 것이 안정적으로 점수를 올리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2위는 이모(41140066) 씨였다. 그는 언어논리 70점, 자료해석 80점, 상황판단 72.5점 등 총점 222.5점(평균 74.16점)을 획득해 이번 합격 응원금의 주인공이 됐다.

합격 응원금을 받게 됐다는 소식에 이 씨는 “갑작스럽게 이렇게 합격 응원금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법률저널 PSAT 모의고사로 제 성적이 어느 선인지 꾸준하게 확인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는데 이렇게 합격 응원금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제5회 PSAT에 관해 그는 “5회 PSAT은 다른 회차 PSAT보다 난도가 높았던 것 같다”면서도 “상황판단 문제 역시 너무 오랜 시간을 잡아먹는 문제보다는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문제 위주로 출제되어 현재 PSAT의 방향과 매우 비슷했던 것 같다”고 평했다.

법률저널 PSAT 신청 이유를 묻자 이 씨는 “학교에서 법률저널 PSAT 프로그램을 지원해주어서 참여하게 되었다”며 “행정고시 국제통상직 준비에 있어 기출문제를 다 풀어보고 모의고사를 준비하며, 이번 행정고시 때 안정적인 PSAT 성적을 받고자 신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고득점 비결을 묻자 그는 “저의 약점이 자료해석이라 생각하고 이전의 모의고사를 푼 후 자료해석 기출문제를 쭉 풀어가며, 점수를 보완하고자 노력했다”며 “모의고사가 실제 기출문제보다 난도가 높기에 행시 PSAT 기출문제를 풀 때는 시간을 줄여서 다시 풀어보았고 입시 PSAT 자료해석을 꼼꼼히 살피며 다양한 문제를 접해본 것 덕분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이 다가오면서 법률저널 PSAT 실전 전국모의고사의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장학생 선발 회차마다 현장 모의고사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오는 22일 열리는 제6회 PSAT도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지구 7개 고사장과 주요 대학의 고시반, 그리고 온라인에서 1700여 명이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응시자에게 시험 관련 안내 문자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경 발송하며 응시자는 시험 당일 오전 9시부터 발열검사 등을 통해 고사실로 입실하게 된다.

또한, 매 회차 시험 종료 후 해설 강의가 이루어진다. 베리타스 최고의 강사들이 해설 강의를 통해 응시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법률저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해설 강의에도 수험생들의 열기가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