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법원행정고등고시 1차 3월 5일 시행...10명 선발

2차시험 4월 29~30일...예년 대비 무려 6개월 앞당겨 시행

2021-12-03     이성진 기자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내년도 법원행정고등고시의 제1차 시험 시행일이 3월 5일로 확정, 공고됐다. 법원행정처가 2일 공지한 ‘2022년도 법원행정처 시행 각종 시험 일정’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선발예정인원은 법원사무직 8명, 등기사무직 2명으로 총 10명을 선발한다. 제1차 선택형 필기시험은 3월 3일(토), 제2차 서술형 필기시험은 4월 29일(금)~30일(토) 양일간 실시한다.
 

2차시험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검사를 6월 2일 실시한 후 6월 9일 제3차 면접시험을 시행한다.

이같은 일정은 올해를 포함한 예년에 비해 무려 6개월가량 전체적으로 앞당겨 결과다. 이는 지난 2월 법원행정처가 향후 일정변경 예고 공지에 따른 것이다.

법원행정처는 당시 “로스쿨생의 법원행시 지원 편의를 높이고 상반기에 실시되고 있는 5급 공채 등 다른 국가고시 1차시험과 일정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일정이 대폭 앞당겨 지면서 법원행시 수험생들의 수험행보가 한층 빨라지게 됐다.
 

내년

한편, 법원행정처가 최근 1차 시험일을 내년 2월 26일로 예정한 일정을 전국 25개 로스쿨에 공문을 보낸 것이 확인되면서 일반 수험생들로부터 공분을 샀다.

공채시험에서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는 시험일정을 로스쿨 재학생들이라는 특정집단에만 사전 공지를 했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