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90명 선발 ‘2021 군무원 채용’ 필기, 어려웠나 쉬웠나?

2021-07-24     이성진 기자

24일 2021년 일반군무원 채용 필기시험 전국에서 실시
작년엔 생소하고 지엽적 출제 많아 어려웠는데...올해는
법률저널, 7·9급 응시자 대상 체감난이도 설문조사 중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6,490명의 군무원을 선발하는 ‘2021년 군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24일 오후 2시부터 전국 단위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올해 국방부는 육·해·공군 5급과 국방부 직할부대·기관 전체 계급의 군무원 채용시험을 실시하고 각 군은 6급 이하의 군무원 채용시험을 실시한다.

공채의 경우 국방부가 614명, 육군 4,334명, 해군 573명, 공군 363명을 채용하며 경채 국방부 81명, 육군 452명, 해군 55명, 공군 18명이다.
 

이는 지난해(2020년) 모집인원(4,139명)보다 2,35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국방개혁 2.0 추진에 따라 비전투분야 군인 직위를 민간인력으로 대체(군무원 채용)하고 병력 감축에 따른 군무원 증원 소요가 반영된 결과다.

공채의 경우 7급 714명, 9급 5,170명을 선발한다. 구체적으로 공채 7급은 국방부 117명, 육군 472명, 해군 69명, 공군 56명이며 공채 9급은 국방부 497명, 육군 3,862명, 해군 504명, 공군 307명을 선발한다.

이를 위한 필기시험이 24일 전국단위에서 일제히 실시된 것. 공채 7급의 경우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100분간, 공채 9급은 3시 15분까지 총 75분간 시험이 치러졌다. 특히 올해도 지난해처럼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철저한 방역 관리 하에서 진행됐다.
 

6,490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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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8월 중하순경에 발표될 예정이며, 국방부 및 각군 군무원채용관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9급 군무원시험의 경우, 전체적으로 생소하고 지엽적인 출제가 많아 꽤 어려웠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행정법, 행정학, 경영학 등 직렬별 전공과목이 전반적으로 난해했고 전 직군 공통과목인 국어 또한 문법 문제가 많은데다 생소하고 지엽적인 출제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했다.

7급 공채 역시 어려웠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고 국어 외에도 행정학 등 전공과목들이 지문이 길고 지엽적인 출제가 많았다는 평가들이었다.

올해도 지난해의 출제 흐름이 이어졌는지, 과연 어떤 출제 유형과 난도를 형성을 했는지 수험가가 주목하고 있는 대목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이번 일반군무원시험 공채 7, 9급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체감난이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응시생들의 전반적인 반응을 통해 시험의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시험일정에 대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참가대상은 군무원 7, 9급 공채 응시자이며 시험 종료 직후부터 26일 11시까지 진행한다. 이에 대한 결과는 27일경 기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