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 지방직 공무원 선발인원 120명 늘려

2021-03-15     안혜성 기자

9급 공채 일반행정 43명·사회복지 17명 등 증원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대전시가 올 공무원 신규채용 규모를 대폭 증원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광역시 인시위원회는 15일 ‘2021년도 대전광역시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변경계획’을 공고했다.

당초 대전시는 451명의 신규채용을 예정했으나 120명을 증원해 571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특히 오는 6월 5일 필기시험이 예정돼 있는 제1회 임용시험에서 102명을 더 선발하게 되면서 총 선발예정인원이 431명에서 533명으로 늘었다. 10월 16일 필기시험이 시행될 예정인 제2회 임용시험도 20명에서 38명으로 선발규모를 18명 증원했다.

각 직류별 구체적인 증원 규모와 이를 반영한 선발예정인원 등을 살펴보면 먼저 제1회 임용시험의 경우 선발인원과 지원자가 가장 많은 △일반행정 9급 일반은 36명을 증원해 211명을 선발하며 장애인은 5명을 증원해 22명, 저소득층은 2명을 증원해 11명을 뽑을 계획이다.

대전시는

△세무직 9급도 10명에서 17명으로 7명이 늘었고 △전산직 9급은 8명에서 9명으로 1명이 증원됐다. △사회복지직 9급 일반은 15명을 증원하면서 선발예정인원이 45명에서 60명으로 증가했으며 장애인은 3명으로 동일하다. 저소득층은 4명에서 6명으로 2명을 늘렸다. △사서직 9급은 4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5명을 증원하면서 선발인원이 9명으로 증가했다.

이 외에 △일반기계 9급 15명(2명 증원) △일반전기 9급 9명(2명) △일반화공 9급 4명(1명) △일반농업 9급 4명(1명) △산림자원 9급 7명(4명) △보건 9급 22명(1명) △간호 8급 31명(2명) △일반환경 9급 14명(1명) △일반토목 9급 14명(1명) △건축 9급 30명(3명) △방재안전 9급 3명(1명) △통신기술 9급 7명(2명) 등 선발인원이 늘어났다.

경력경쟁채용 분야에서는 △수의 7급 5명(1명) 등의 증원이 있었고 선발 예정이 없던 △선박기관 9급과 △의료기술(방사선사) 9급에서도 각 1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제2회 임용시험에서는 공채로 선발하는 △일반행정 7급 선발인원이 15명에서 27명으로 12명이 증원됐으며 경력채용에서는 △수의연구사 2명(1명 증원) △환경연구사 3명(1명) △공중보건연구사 4명(2명) 등으로 선발인원이 늘었다. △농업지도사는 선발 계획이 없었으나 2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한편 선발인원이 늘어나며 합격의 호기가 될 올 대전시 제1회 임용시험 원서접수는 이달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6월 5일 실시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일 발표되며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8월 27일로 예정돼 있다.

제2회 임용시험 원서접수는 오는 7월 5일부터 9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10월 16일 치러지며 11월 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면접시험을 시행하고 12월 7일 최종합격자를 공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 전에 인성검사를 실시하며 인성검사 일시와 장소 등 관련 사항은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시 안내한다. 인성검사에 불참하는 경우 면접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며 불합격으로 처리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험 일정은 운영상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시험장소 공고와 합격자 발표, 성적 안내 등 시험 시행과 관련된 사항은 대전광역시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의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