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만들기 프로젝트 kds (89)

심정식 경독사 [경찰독학사관] 스파르타 신림경찰학원 원장

이번 칼럼은 2020년 1차 경찰공무원 면접후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각 지역청별로 집단면접 및 개인면접 질의 내용이 상이 합니다. 합격생들의 리얼 면접후기를 참고하시고 경찰면접의 두려움을 극복하시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하신 만큼 향후 좋은 결과가 있길 경독사가 응원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2020년 1차 서울청 최종합격한 주현우입니다.

수험 기간은 19년 1차부터 공부를 시작했으니 1년 조금 넘었습니다. 필기 점수는 한국사 100 영어 75 형법 90 형소 90 경찰학 75 체력 점수는 43점 가산점 4점 배수로는 0.02~0.03 정도였지만 아무래도 면접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면접 대비를 소홀하게 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에 면접 준비를 하면서 고환산인 분들도 참고하시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를 최종 합격까지 이끌어주신 문영미 국장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국장님께선 퇴근하시고 바쁘신 와중에도 개인적으로 저를 챙겨주셨습니다. 이렇게 신경 써주셔서 저를 챙겨주시니 저는 ‘국장님을 봐서라도 절대로 떨어지면 안 되겠다’ 매번 다짐했습니다. 제가 고환산이지만 결국 이러한 도움이 제가 남들보다 더 열심히 면접 준비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국장님.

남들이 말하길 필기, 체력만 잘 보면 면접은 그냥 형식상하는 거라고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다가 다시 필기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제 주변에만 봐도 수두룩합니다. 국장님께서 항상 면접의 중요성을 강조하셔서 저는 그 말씀에 경각심을 가져서 면접순공시간이 필기순공시간보다 더 길었습니다. 오후에 면접 학원을 다녀오면 새벽 2시까지 카페에서 면접 시사 관련 공부 개인면접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해도 뭐가 나올지 모르는 게 면접이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붙을 수 있습니다. 저처럼 마지막에 더 열심히 하셔서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면접 학원에서 조원들을 잘 만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게 조원들을 잘 만났습니다. 처음엔 다른 조원들보다 너무 말이 없어서 심심했지만 알고 보니 정말 배려심이 깊은 분들이었습니다. 서로 챙겨주려 하는 모습이 눈에 보였습니다. 누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서로 잘 알았고 그 부분을 일일이 조사해서 단톡방에 올려주면서 챙겨주었습니다. 그리곤 다른 조원들이 집에 갈 때 저희는 더 열심히 하고 거의 마지막으로 집에 갔습니다. 이렇게 배려심과 열의를 가진 조원들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엠폴리스 면접 학원에선 실제 시험장에서 입을 정장을 입고 단체면접 개인면접을 하게 되는데 저는 모의면접이 실제 면접보다 훨씬 더 떨렸던 거 같습니다. 이러한 모의면접의 경험 덕분에 실제 시험장에서 웃을 수 있었던 거 같아 다시 한 번 경험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저는 면접관님들을 저의 삼촌, 이모들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편하게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덕분에 면접관님들도 웃으면서 저를 대해주셨습니다. 모의면접이 임의이긴 하지만 정말 강추드립니다.

솔직해져야 합니다. 문영미 국장님께선 항상 저보고 솔직해지고 당당해져 가라며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의 초라한 스펙이지만 정말 솔직하고 당당하게 대답을 하고 나왔습니다. 자신이 남들보다 스펙이 없다고 생각이 들면 그냥 솔직해지는 것도 하나의 무기입니다. 왜냐면 면접관분들도 베테랑들이기 때문에 어설프게 거짓말을 치면 그냥 다음 시험 준비해야 합니다. 평범하게 말하지 말고 솔직 담백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면접 정말 중요합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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