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하반기 경찰공무원 3059명 선발

순경공채 2560명, 경채 449명, 경간부 50명 원서접수 공경채 7~18일...경간 24~9월3일 이번부터 병역요건 삭제...군미필 응시 가능

2020-08-07     이성진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경찰청이 금년도 하반기 경찰공무원을 갱쟁채용시험을 통해 3,059명 선발한다.

경찰청은 7일 공고를 내고 2020년 제2차 경찰공무원(순경) 공개경쟁채용시험 남자 1,760명, 여자 680명, 101경비반 120명(남자), 총 2,56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808명, 부산 157명, 대구 114명, 인천 134명, 광주 31명, 대전 29명, 울산 57명, 경기 남부 329명, 경기 북부 121명, 강원 142명, 충북 11명, 충남 154명, 전북 40명, 전남 77명, 경북 118명, 경남 106명, 제주 32명이다.

지원자는 주거지와 상관없이 근무하고자 하는 지방청에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채 필기시험은 9월 19일 실시하며 이를 위한 응시원서가 7일 오후 3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응시연령은 18세이상 40세이하며 군복무 기간에 따라 1세부터 3세까지 연장된다. 특히 이번 시험부터 병역대상자 중 군 미필자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한국사, 영어를 필수로 하고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중 3과목을 선택해 치러진다.
 

이상

경력경쟁채용시험은 총 449명을 선발한다. 변호사 20명(경감), 공인회계사 5명(경위), 무도 32명(순경), 재난사고 10명(순경), 의료사고 10명(순경), 현장감식 25명(순경), 사이버수사·사이버보안수사 82명(경장), 교통공학 40명(순경), 법학 30명(순경), 세무회계 20명(순경), 경찰행정 175명(순경)이다.

경력경채 특성상 시험절차 및 일정이 다른 만큼 응시예정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를 위한 응시원서 접수 또한 7일 오후 3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응시자격 또한 채용분야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이번 시험부터 병역 요건은 별도 없지만 경찰행정 경채의 경우, 남자는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자만 응시가 가능하다.

다만 “경찰행정 경채의 경우도 법령개정을 통해 2021년부터는 병역요건을 삭제할 예정”이라는 것이 경찰청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경찰대학은 지난 4월 29일 금년도 경찰간부후보생(제70기)을 총 50명 선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반 40명, 세무회계 5명, 사이버 5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남녀 성별 분리모집을 폐지, 통합해 선발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구체적 내용은 오는 24일 공고될 예정이며 원서접수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시험부터 경간부 선발에서도 병역요건이 삭제 시행되면서 군미필 남성도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경찰청은 상반기 공채 순경에서는 2599명을 선발, 채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