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해양경찰청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2020-08-05     안혜성 기자

민간 전문가 36명 위촉…정책 자문 활성화 추진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해양경찰 주요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국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제2기 해양경찰청 정책자문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2018년 처음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는 해양경찰청의 기본 정책과 발전방향, 행정제도 개선 등에 관한 전문가 자문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4일 지난 2년간 활동한 자문위원을 재위촉하거나 전문가를 신규로 위촉하고 전체회의를 개최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제2기 정책자문위원은 위원장이나 내부역량 분과장인 이기우 전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5개 분과 3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신규 위촉된 분과장은 이기우 위원장 외에 해양주권 분과에 이윤철 한국해양대학교 해사학과장이, 해양안전 분과에 송창영 한양대학교 특임교수가 위촉됐다.
 

해양경찰

또 해양치안 분과장으로 최응렬 동국대학교 교수, 해양환경 분과장으로 이문진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위촉돼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첫 전체회의에서는 업무현황과 그간의 성과를 청취하고 향후 해양경찰의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은 해양경찰법 제정과 해양경찰 미래발전전략 수립 등의 성과와 의의를 높게 평가하며 해양경찰법 시행 이후 변화와 혁신을 위한 해양경찰 개혁과 해양경비체계 고도화 등이 충실히 추진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관련 논의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이 되기 위해 정책자문위원회의 애정 어린 제언가 따끔한 채찍질을 기대한다”며 “정책자문위원회와 국민의 목소리를 해양경찰 주요 정책에 적극 반영해 국민의 정책 체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기우 자문위원장은 “정책자문위원회가 명실상부한 해양경찰청 정책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자문과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