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제2차 경찰(순경) 공채 필기시험 ‘9월 19일’ 실시

경찰청 “코로나 대응 등”...8월 29일→9월 19일 변경 경채 필기 8월 29일로 변경...8월 7일 시행공고 예정

2020-07-16     이성진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당초 8월 29일 예정이던 2020년 제2차 순경공채(경찰행정 포함) 필기시험이 9월 19일로 연기됐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2차 순경 공채 및 하반기 경채 시험 일정 변경 공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월 4일 예정이었던 제1차 순경공채 필기시험을 코로로19 확산에 따라 5월 30일로 연기해 실시하면서 이후 2차 신체체력적성검사, 3차 응시자격 등 심사, 4차 면접시험 등이 모두 연기됐고 최종 합격자가 8월 7일 발표될 예정이어서다.

특히 코로나19 전파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도 한 몫 한다. 경찰청이 제2차 일정 변경 사유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시험 진행과 응시자 편의 증진을 위한 조치”라고 밝힌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당초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상반기 제1차 시험이 현재 진행 중이어서 최종합격자 발표일와 제2차 필기시험간의 간극을 감안한 수험생 응시기회 부여와 코로나19 확산 대응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7월 17일 예정이던 제2차시험의 시행공고도 8월 7일로 연기됐다. 필기시험은 8월 29일에서 9월 19일로 연기됐다. 이후의 신체·체력·적성검사와 면접시험 일정 등도 연기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세부적인 일정을 담은 자세한 사항은 8월 7일 시행공고를 통해 밝힌다는 입장이다.

사이버수사·사이버보안수사, 교통공학, 법학, 세무회계 선발 하반기 경채 필기시험도 당초 8월 8일에서 8월 29일로 변경됐다.

참고로 이번 하반기 순경 공채는 남자 1,760명, 여자 680명, 101 경비단 120명, 총 2,5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는 경찰행정 순경경채는 175명이다.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