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리사회, IP 기반 벤처투자 문화 확산 나선다

2020-07-14     안혜성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13일 MOU 체결
정기교류회·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협력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IP 기반 벤처투자 문화 확산과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한변리사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힘을 합치기로 했다.

대한변리사회(회장 홍장원)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홍성인)는 지난 13일 대한변리사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교류회 개최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IP 실사 평가 가이드’ 공유 및 활용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변리사회는 현재 개발 중인 ‘IP 실사 평가 가이드’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공유함으로써 보다 신뢰성 있는 기업의 IP 가치평가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장원

‘IP 실사 평가 가이드’는 스타트업과 같이 기술력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 대한 투자, 여신 등 IP 금융 활성화를 위해 IP에 중점을 둔 가이드 마련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변리사회에서 개발한 것이다.

변리사회는 가이드 개발 후 변리사, 정부부처, 벤처캐피탈협회 등 투자협회를 통해 가이드 사용을 확산시켜 IP 금융시장에서 IP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국내 벤처투자산업의 선진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1989년 설립된 단체로 창업투자회사 113개사, 신기술사업금융업자 13개사, 유한회사 11개사 등 148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