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국회 8급 공채 6월 6일 시행

면접시험 7월 14일부터 15일까지 9급 공채 예정대로 8월22일 시행

2020-04-27     이상연 기자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던 2020년도 국회사무처 주관 8급 공채 필기시험이 6월 6일로 변경됐다.

국회사무처는 27일 2020년도 국회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 변경 공고를 냈다.

변경된 시험일정 공고에 따르면 8급 공채는 애초 4월 25일에서 6월 6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필기 합격자 발표는 5월 22일에서 7월 3일로 연기됐다.

면접시험은 6월 2일에서 7월 14일로 변경됐으며 최종 합격자는 7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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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은 변경된 일정에 관해 예상보다 빠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험생 A(22) 씨는 “대부분 수험생들은 지방직 시행 이후 7∼8월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했었다”며 “6월 6일은 현충일이라 전혀 예상치 못한 일정이라 당혹스럽다. 남은 기간 공부에 고삐를 바짝 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수험생 B(28) 씨는 “시험변경 공고 문자를 받고 예상보다 일찍 시행되는 것 같아 깜짝 놀랐다”면서도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기 때문에 이제 마음을 다잡고 공부에 ‘올인’해야겠다”고 말했다.

9급 공채시험은 일정 변경 없이 당초 일정대로 8월 22일(토)에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는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하여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시험감독관 등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하여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