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서울시교육청 공무원시험 532명 채용...작년대비 66%↑

원서 4월 20~24일까지 접수...필기 6월 13일 업무경감 등 위해 13년 만에 시설관리 재선발 코로나19 등으로 일정변경 시 사전안내 예정

2020-03-02     김민수 기자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올해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지방공무원 532명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320명 선발 대비 212명(66%) 증가한 규모다.

올해 신규 공무원은 공개경쟁 471명, 경력경쟁 61명을 각각 선발한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460명(교육행정 400명·전산 5명·사서 55명) △기술직군 72명(공업 4명·시설 14명·보건 2명·시설관리 52명)이다.
 

이밖에도 능력중심의 고졸성공시대 구현과 우수 기능인재의 조기 공직 입문을 유도하기 위해 기술직군(공업·시설) 선발예정인원 중 9명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로 선발한다.

또한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ㆍ보장하기 위하여 장애인을 총 선발예정인원의 7% 이상(38명),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를 포함한 저소득층을 예년보다 높은 3% 이상(16명) 각각 구분 모집한다.

이번 임용시험에는 학교시설관리 업무부담 완화 및 학교현장 지원강화를 위해 2007년 이후 13년 만에 시설관리직렬을 선발한다.

국가유공자 등의 헌신과 예우에 보답하고 사회진출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설관리직렬 선발인원 중 일부를 국가유공자(보훈청 추천) 대상 특별채용할 예정이다.

원서는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6월 13일(토) 전국적으로 동시에 치러질 예정이나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시험 일정이 변동할 수 있다.

올해 공개경쟁임용 직렬의 주요 과목은 인사혁신처에서 출제하며 그 외 인사혁신처에서 출제하지 않는 과목은 17개 시·도교육청 공동출제본부에서 출제를 담당하게 된다.

이후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하여 8월 1일(토) 인성검사, 8월 29일(토) 면접시험을 실시하며, 9월 16일(수)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가산특전, 응시자격조건 등 이번 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고려하여 시험장 추가 확보, 시험 전후 시험장 소독 등 남은 기간 신규임용시험 시행에 면밀한 준비와 향후 예상치 못한 비상상황이 발생하여 시험 일정 변동이 필요한 경우 시·도 교육청과 협의 후 사전 안내를 통해 수험생의 혼란을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시험 실시를 위해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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