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민경채 PSAT 7월 중 실시”

2020-01-02     김민수 기자

인사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일정 게재
지원요건, 경력·학위·자격증 1개이상 보유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2020년도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이하 민경채)은 7월 중 실시 예정이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2020년도 민경채 시험일정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게재했다.
 

자료:

단계별 시험일정은 ▲원서접수 6월 ▲필기시험 7월 ▲필기합격자 발표 8월 ▲서류합격자 발표 10월 ▲면접 11월 ▲최종발표 12월 등으로 각 예정돼 있다.

다만 해당 일정은 준비생들의 알 권리를 위한 사전예고이기 때문에 자세한 일정은 시행계획 공고에서 다소 변경될 수 있다.
 

지난해

민경채는 다양한 경력을 지닌 민간 전문가들을 유치해 공직의 전문성·다양성·개방성을 높이고자 2011년 5급 공무원 선발에 먼저 도입했고, 2015년부터 7급 공무원까지 확대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 시험은 선발 분야별 경력, 학위, 자격증 등 일정한 자격요건이 필요하며 PSAT(공직적격성평가), 서류, 면접 등 단계별 시험과정을 거친 뒤 최종합격자를 결정짓는다.

자격요건은 선발단위별로 정해진 근무경력, 학위, 자격증 3개 중 1개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1차시험은 공직적격성평가로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공직자로서의 기본 역량을 검증한다.
 

자료:

지난해 민경채 시험은 5급 29대 1, 7급 22대 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낸 가운데 5급 66명, 7급 120명이 최종합격했다. 지난해 최종합격자들의 평균경력은 5급 7.9년, 7급 5.7년이었고, 평균연령은 5급 37.9세, 7급 34세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2019년에는 화재예방, 환경오염 관리, 산업안전, 조경,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국민안전과 미래를 선도할 전문 분야에서 선발규모를 늘린 가운데 올해는 어떤 분야에 선발인원이 증가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