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군무원 시험 6월 중 실시 예정...육군 3,800명 등

2019-12-05     김민수 기자

국방인력구조 재설계에 따른 군무원 확대 채용
육군 군무원 ’24년까지 약 1.4만 명 증원 예정
내년 선발계획 미확정 상태...예산절차 등 남아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2020년도 군무원 필기시험은 6월 중순에 시행 예정인 가운데 육군은 3,800여 명을 군무원으로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다만 채용인원 및 세부일정은 내년도 3월 중에 발표하는 공고문에서 다소 변동할 수 있다. 이는 현재 국회예산절차, 시행부서별 제한사항 등 복합적 요인으로 선발계획이 미확정 상태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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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안에 따르면 육군은 2020년에 올해 2,700명보다 1,100명 더 늘어난 인원을 신규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인원이 역대 가장 많은 이유는 「국방개혁 2.0」에 따른 절차다. 현재 현역 장병 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을 방지하고자 감축인원만큼 군무원으로 대체한다는 것.

참고로 군무원은 「군무원인사법」에 따라 임명되는 특정직공무원이다. 이들은 국방부 직할부대와 육‧해‧공군 및 해병대에 소속되어 각 군에서 군수지원, 행정업무, 현역군인이 수행하기 어려운 특수직 분야의 업무를 맡는다.
 

특히 육군은 △’21년 3,500명 △’22년 1,200명 △’23년 1,700명 △’24년 800명 등 군무원 인력증원을 통해 ’18년 1.2만 명에서 ’24년 2.6만 명으로 약 1.4만 명의 인력을 추가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도 군무원 공채 일정은 ▲공고 3월 말 ▲원서접수 4월 중순 ▲필기 6월 중순 ▲면접 8월 초 ▲임용 9월 각 예정이다. 다만 군은 해당 일정을 개략적으로 파악해 놓은 상태이므로 수험생은 이를 반드시 감안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