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군무원 추가채용 경쟁률 '18대 1'...1차보다 높아

2019-10-25     김민수 기자

1,138명 선발에 20,863명 지원

필기시험 12월 21일 전국 실시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국방부와 육‧해‧공군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2019년 2차 일반군무원 공개채용을 위한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1,138명 선발에 20,863명이 응시해 18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2019년 2차 일반군무원 채용시험 경쟁률은 18대 1로 지난 8월 합격자를 발표한 1차 채용시험의 공개채용 평균경쟁률 14대 1보다 다소 높아졌다. 군별로는 ▲국방부 44대 1(69명 선발/3,065명 지원) ▲공군 24대 1(123/2,955) ▲육군 16대 1(746/12,140) ▲해군 14대 1(200/2,703)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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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도가 높은 행정 9급의 경우 153명 모집에 9,579명이 응시해 평균경쟁률이 63대 1로 나타났으며 전산 9급의 경우 24명 모집에 1,153명이 응시해 평균경쟁률은 48대 1이었다.

한편 이번 군무원 추가채용과 관련해 노량진 등 학원가에서는 높은 관심을 보였으나 군무원 응시요건에 필요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영어능력검정시험 점수를 획득하지 못해 이번 추가채용에 지원하지 못한 이들이 상당수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앞으로의 군무원 채용인원은 「국방중기계획」에 근거, 2024년까지 채용인원이 지속적 늘어날 예정이다. 특히 군은 2020년 이후 병역자원이 급감함에 따라 숙련 간부의 전투력과 전문성을 장기간 활용함으로써 병력감축으로 인한 전투력 저하를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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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계획을 보면 상비병력은 57만 9천 명(’19년 말)에서 50만 명(’22년 말)으로 줄어들지만 군무원은 3.2만 명(’19년 말)에서 4.4만 명(’24년 말)으로 채용인원이 지속적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2차 일반군무원 채용 필기시험은 12월 21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되며 시험일정 등 세부사항은 국방부와 육‧해‧공군의 인터넷 누리집 국방부(http://recruit.mnd.go.kr), 육군(http://www.goarmy.mil.kr), 해군(http://www.navy.mil.kr), 공군(http://go.airforce.mil.kr:8081)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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